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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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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결국 진중권 씨가 박사학위를 못 땄다는 걸 단골공격메뉴로 쓰는 변희재의 방식과 같군요.
그럼 물어봅시다. 한국의 미학 관련 교수중에 박사학위를 가진 분이 몇 분 있고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이라도 한 권 그럴싸하게 낸 적이 있는지요?
그런 점에서 박사학위를 가지고 진중권씨에 대해 개뿔도 모르니 씨부리지 말라고 하는 미학교수가 있나요?
아니 오히려 예전에 소외받던 미학과가 그나마 진씨의 " 미학강의 시리즈"로 각광을 받았던 걸로 압니다.
그리고 미학의 외연을 넓힌 걸로 박사는 아니지만 혁혁한 공로자임이 충분하죠.
진중권 교수와 강준만, 변희재 씨와 가장 격렬하게 말이 오간게 " 디워논쟁"입니다.
그 당시 진교수가 아주 형편없는 영화라고 했다가 소위 디빠라 불리는 네티즌, 강준만, 변희재 이런 사람들이 디워를 옹호하면서 논쟁이 불 붙은걸로 압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디워가 정말 소장하고픈 영화입니까? 어설픈 헐리우드 따라잡기 그 자체 아니었나요?
디워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디워가 수준낮은 영화를 만들면서 국민들의 애국주의, 민족주의에 호소하여 그걸 상업적으로 이용한다고 비판했고,
디워를 찬성하는 입장에선 우리 수준에 이만하면 훌륭하지 않나는 식과 심형래의 도전과 영화감독 대접을 못 받았다는 그런 불만이 사람들을 자극했지만.
실상 한국에서 어린이 상대로 가장 코 묻은 돈을 잘 챙긴 사람이 심형래란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
심형래가 진정 영화계의 외면을 받아다면 용가리나 디워 당시에 그 많은 투자금은 어디서 나온걸까?
자신이 상업영화감독임에도 예술영화감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건 그건 평론가나 관객의 몫이지 감독이 왜 나를 인정 안해주냐고 하는 식의 투정이 정말 올바른지.
그리고 강준만교수에 대해서 한 마디 합시다.
저도 강준만 교수의 저작물 생산력에 경이로운 눈으로 보는 편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입장에 대해선 솔직히 글쎄요입니다.
소위 노빠의 이론적 교주역할을 하다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되면서 반노로 전향하여 아주 혁혁한 공을 세웠지요. 아마 비슷한 시기에 변희재도 전향한 걸로 압니다.
문제는 소위 이들이 보인 행태가 민주주의 발전에 아주 역행했다는 겁니다. 소위 노사모로 불리는 정치적 팬클럽이 정치력을 발휘하면서 그 이후 너나 할 것없이 팬클럽을 운영하고 이들을 통해서 정치력을 발휘하려는 이상한 시도가 계속되었다는 겁니다.
MB의 당선에도 정치팬클럽등이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는 겁니다.
이건 마치 나치가 유겐트나 SS친위대등을 이용한 방식과 흡사하다는거죠.
이들이 뒤에서 소위 이들을 배후조정 내지 이론적 뒷받치을 했다는 건 또 알 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둘 다 안티조선운동의 논객이었다는 점도 같군요.
변희재가 운동권이었다는 소리는 개가 웃을 노릇이다. 변희재가 94학번이라면 그 시기 이미 와해된 운동권 세력에다 별로 한 것도 없는 시기에다 방향성을 잃었던 시기였다. 90대 이후 운동권이란 말은 쓰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그래서 변희재가 지지한 여러 사람을 읊으라면 솔직히 많아서 정신이 어지러울 지경이다.
보시죠. 얼마나 현란한지
김경재 지지
조순형지지 (민주당 경선 시작하자) - 이때 헤드라인: 조순현 돌풍이 불고 있다
이인제 지지(조순형 개발리자)
김민석 지지 (이인제 인기 안올라 가자) - 민주세력 재편의 축이 될수 있다고 주장
간간히 심형래 지지하면서
진까의 선봉을 자처했으나
어디서도 인터뷰 따주지 않고
진중권 본인도 변듣보 이름을 언급하지 않자
격분한 변희재, 진중권이 변희재를 두려워 하고 피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너무 보는 사람이 없어서 파문은 못 일으킴..ㅋㅋ
대선 끝나고
한나라당 세상이 되자
고진화 지지 - 매니저 법안 고진화가 발의 했다며
전여옥지지 - 전여옥을 KBS사장으로 앉히자며
극적반전: 공천과정에서 고진화가 전여옥한데 지역구 뺏기고 나가리 나자
고진화 이름 싹 사라짐..
물론 그 점에선 강준만 교수도 피차일반이다.
그렇다고 내가 강준만 교수의 여러 저작물 중 " 지방은 식민지이다" " 대한민국은 각개약진공화국이다" 이런 책들을 읽었고 절대로 낮게 평가하는 건 아니다.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보수쪽에서 인물이 없어 어쭙잖은 그것도 자신들의 매체를 씹어대던 사람을 스카웃해서 용병으로 쓰려고 꼴이나 자신이 실컷 욕하던 매체에 글을 쓰겠다는 발상을 하는 사람이나 수준이 비슷하니 아무런 갈등없이 결합했겠지...........
참 지조도 없이......
그리고 남의 글을 함부로 이러쿵저러쿵 하기전에 자신은 왜 그럴싸한 책 한권 조차 내지 못하면서 우석훈씨나 진중권씨를 씹는데 들일 공력으로 책이나 쓰고 연구나 할 일이지 온갖 정치판에 끼어들어 주책없이 숟가락을 얻으려 하니 듣보잡이라는 소릴 듣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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