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사님의 외교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 2009-02-27 497 소년elf 먼저 말씀드리자면 무심님과 항상 배치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던 저이긴 합니다만은 저역시 개인적으로는 사형제도 자체만 가지고 보았을때는 존치에 힘을 조금더 실어주고 있기는 합니다. 현대에 들어서 사람 죽였다고 사형 땅땅땅하는 사회도 아니고.. 수많은 살인범죄자중에서도 소수의 범죄자에게만 부과하는 사형제라면 그런 류의 범죄자들을 굳이 죽을때까지 세금들여 관리해줘야 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제적인 국가의 위상과 인식을 생각해 보았을때는 임혜지박사님의 의견 역시 귀담아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무심님. 저를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별 관계없는 일에는 선입관을 앞세우기 일쑤입니다. 예를들면 그렇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면 밀림을 헤치며다녀야하고 가장 위험한건 뜨거운 열과 알수없는 열병들이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아프리카니까요..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후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가 어떠냐 사실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요. 그저 자기편한대로 인식할뿐입니다. 실제로 사형제도가 정당한가 아닌가. 법리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정치 정세는 어떠한가. 국가 내부적으로 어떠한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 외국인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임박사님이 말한것처럼. 그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차후 어떠한 분야에서라도 국제적인 협력을 얻어낼때 그만큼 동력이 떨어질수도 있다는것이지요. 물론 우리에게 군사/경제/문화적으로 가장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초강대국으로서 존재하고. 미국을 무시 할 만한 존재가 아니란건 잘 압니다만. 현재같은 국가 통합 체제로 가는 현상황에서는 EU 소속 국가의 존재도 무시할것이 못됩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해 있기도 하고. 유럽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은 분야도 많이 있습니다. 실지로 저는 국가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한 이상 미국이던 일본이던 중국이던 유럽국가들이던 그들의 생각또한 이해해 주고 고려해 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게 설사 우리의 정서와 윤리관과는 다소 배치되더라도 말입니다. ------------- 용산 사태 부분 언급에 대한 글은 조만간에 입장을 정리해서 글로 옮겨 볼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