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교수의 이른바 좌우 합작론 2009-02-22 493 납세자 이상돈님의 글 ------------------------------------ 관훈 클럽에서 백낙청 교수가 양극단을 배제하고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국민협의체 같은 것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른바 시민사회 차원에서 反-MB 공동전선을 펼치자는 것이지요. 이런 발상에 대해 여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저는 현실성도 없고 필요도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 그리고 현정권을 둘러싼 비판과 옹호를 진보 대 보수의 도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느 것이고, 둘째로, 금년 한해 동안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판도가 자연히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자연스러운 진화가 이루어 지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진화가 이루어 지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심이 나타나면 그것을 토대로 어떤 변화가 이루어 질 가능성은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그 점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행정구역 개편은 정치적 의도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 양극단을 배제하고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국민협의체를 만들자는 주장은 듣기에 따라서는 좋은 말씀인데 ---- 그게 그리쉬운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생각없는 사람들을 모아서 숫자만 늘려 뭔가 새로운 움직임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를 하고 반대급부를 챙기려는 --- 양극단을 제외한다면 순진하거나 생각없는 껍대기 지식인들이 무리지어 누군가의 지휘에 맞추어 합창을 할것이고 --- 또한 새로운 시민단체 세력이라고 주장하고 나서겠지요 지금은 고통받는 젊은 이들의 미래를 걱정해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주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제대로된 경제서적 읽기 국민모임을 결성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애국이라고 보는데 --- 최근 국회 청문회를 보면서 소위 지식인을 대표하며 교수를 지냈다는 장관후보들의 논문 표절시비를 보면서 과연 이들의 도덕성의 잦대는 무엇인가? 그들의 부모나 스승이 제대로 가르쳤다면 스스로 챙피함을 느껴 차마 나서지도 못할 것 같은데 대단한 지식인들이 장관 한자리 하겠다고 하니 ---- 이상돈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교수출신 장관후보자에 대한 도덕성을 듣고싶습니다. 성실한 납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