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님의 글을 보면서 2009-02-07 466 서채종 무심님의 글에 너무 살벌한 단어가 쓰였다. 사살???? 물론 공중의 안전을 위해 정해 놓은 것이긴 해도 법준수가 생명등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 우리나라에서 법을 지키지 않는 다고 말하시는데 법 준수는 결국 사회의 경험과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다수의 국민이 왜 법을 경시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역사적 경험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제시대, 한국전쟁, 군사독재, 재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과연 법 준수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일제시대 법준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과연 어떤 의미였을가? 군사독재 시대 법을 준수한 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졌을까? 저도 80년대 대학을 다녀 데모가 일상화된 상태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데모를 하지 않았던 저는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법은 지켜야 하니까, 군사정권이 옳으니까? 대모를하지 않고 지켜을 까요??그냥 저는 겁이 많아 데모 하지 않았죠? 그래서 데모하다 제적당하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심님의 글을 보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이해심이 많이 결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견해를 강조하다 보이는 것일 것이라생각 해도....... 개발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때 법에 의해 추진되고 합당한 절차를 거치면 준수해야 겠지만 상황이라는 것이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심님이 생각하듯이 인간은 이익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익이 걸려있는 재개발 사업에는 합법적인 것 뿐 아니라 비반합법적인 것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개발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작해야 갈등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재개발을 한다고 하는데 수년이 흘르고있습니다. 주민들간에 편싸움과 비난 등으로 조용하지가 못했죠. 경기가 하도 안좋으니까 지금은 추진이 중단되고 조용해졌지만요 지금살고 있는 이곳에는 연로하신 어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개발을 하게 되면 2억 이상 추가적인 자금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연로하신 어른들 입장에서는 절대 반대하게 되어있죠. 그렇데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개발이익이 보이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많아 승인비율을 넘기게 될때 과연 이곳에 계신 어른들은 어떻게 할까요 진행이 되지 않도록 젊은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녔어야 했다고 그냥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700호 정도 되는 아파트도 그런 말썽이 많아 수년간 논의만 무성하고 있는데 용산처럼 지역단위로 개발을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갑론을박이 있겠습니까? 집단시위가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부적인 상황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을 욕하고 비난할 수 있는냐??>? 하는 것입니다 무심님도 우리사회가 질서도 잘지켜지고 사회가 발전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겠습니다 만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약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이해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괜히 끼여들여 죄송합니다. 무심님의 생각처럼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