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대한 믿음 2009-02-05 428 사람 일반적으로 어른들의 언론에 대한 믿음은 신성에 가까울 정도로 여겨집니다. 그들의 말이 곧 진실이고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글을 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들어 그 믿음이 깨져가고 있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아니 깨진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것들이 다 거짓이었고, 지금도 거짓이라는 불신으로 바뀌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최근의 내용을 보면 올 -4%성장하고 내년 4% 성장한다는 IMF의 발표를 "내년 4% 성장 ! " 만 내보내는 정도 .. 단순 산술로 따져보니 지금 이순간의 -0.16%(-0.0016) 이군요 또 내가 관심갖고 있는 사실(사건,현상)이 공중파는 물론 지면 어디에도 없다. 그나마 현장에 갔다온 분이 인터넷 토론장에 사진과 함께 현장의 내용을 전하며 격분하고... 그러다 현장 생중계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이 등장합니다. 물론 화면만 나옵니다. 논평이나 왜곡은 없죠. 각자 그림만을 보면서 정황을 인식하고 사건의 전개를 인식합니다. 용산참사에 대해 검찰이 왜곡하자 pd수첩은 이들의 자료를 통해 반박하고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검찰이 개인방송을 압수수색하고. 없앨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방송사로 자료가 넘어간 웃지못할 사건이 벌어지고... 먼저도 세계가 망한다고 비관인데 우리는 주식은 왜 오를까라고 질문한 적도 있었는데 돈이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유동성 장세라는 평가가 있었고...혹자는 투자주체별 보니 연기금이 주도하더라... 이상과 같습니다. 줄을 아무리 꼬아도 그 끝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어떤 기자가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에 취재를 갔습니다. 온통 뼈만남은 국민들.... 하면서 취재중 1시간 후면 굶어죽을 아이를 발견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지금 내가 빵을 주고 이 아이를 살릴 것인가. 아니면 죽는 장면까지 기다려 사진을 찍어야 할 것인가. 어느것이 사실이고 어느것이 진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