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은 2009-01-30 507 무슨 그러고 보니 요즘 신문에 종종 예언 관련 기사가 눈에 띄더군. 1999년이었나..?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이 한풀 꺾이면서 그런 류의 관심도 시들해졌는데 아마 요즘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국이 불안하니 그런 근거없는 전망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이다 개벽이나 종말론에 관해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릴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저 무수한 독해가 있을뿐이다. 성인지삼세사(聖人知三世事)'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과학이 발달했다해도 영적인 범주에서 행해진 언표들을 그리 쉽게 부정하기 어렵지만 특정한 해석에 집착해서 현실을 도피하고 왜곡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국내 실정에 국한해서 충고한다면 증산계통'의 종교를 경계하는게 좋다 원래 증산계열의 종교는 기독교보다 한술 더 뜨는 혹세무민의 예언으로 시종하는 특성이 있어 그간 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개벽타령'에 속아 자신의 현실감각을 잃고 방황한 사례가 부지기수였다. 개벽이나 종말'은 범인이 알수있는 범주를 벗어난 개념이다. 설사 선지자의 말대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해도 '도둑처럼 갑자기 도래할 것이다' 예기하고 방비할수 없다는 얘기다. 그냥.. 속 편하게 살다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