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에 대한 생각 2009-01-29 605 이상돈 자금 돌이켜 생각하면 노무현 대통령 자체는 자기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 아니었나 합니다. 노통이 그나마 조금 중도로 남으려 하면 주변에서 압력을 가해 다시 왼쪽으로 가고, 조금 중립적인 사람을 쓰려고 하면 문제가 생겨 안되고,, 그러다 보니 자신도 막말이나 하고 말았나 합니다. 잠실 고층 건물건도 그랬을 겁니다. 공군과 국방부에서 안보를 이유로 반대를 했겠고,, 재벌기업과 도심에 높은 건물 들어서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 정권의 생리가 있었고,, 그랬겠지요.. 아마도, 그래도 노통은 자신이 군복무를 했다는 사실도 조금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펀치볼)에 가니까 거기서 근무한 노통이 대통령이 되어 현지부대를 방문하고 병사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더라고요.. 노통이 장상 (이대총장), 장대환(매일경제 사장), 홍석현(중앙일보 회장)을 중용하고 싶어한 부분도 잠실 고층 건물 허가 문제와 비슷한 맥락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런데 장상, 장대환은 재산명의, 이이들 위장이전 같은 시시콜콜한 것을 한나라당이 빌미를 잡아 낙마시켰습니다. 지금 대통령이나 한나라당 지명자들에 비한다면 우스운 일이이지요. 한미 FTA도 노통의 애매한 정체성의 산물이라고 보아야 하겠지요. 한 국가의 정치적 성향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다름아닌 인구입니다. 유럽에서 이슬람 인구가 늘고, 미국에서는 소수인종 유권자가 늘고 있는 것이 보수 정권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의 공화당 논객이면 레이건의 공보 비서를 지낸 패트릭 뷰캐넌은 이제 공화당은 민주당이 실패를 하는 경우에만 정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장이 미국과 같습니다. 인종 대신 세대가 큰 요소이지요. 노 정권이 큰실수를 해서 잡은 정권이 이 모양이니,, 다음은 어떻게 질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글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시니컬할 하게 써야 맛갈이 있는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