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논리군요.. 2009-01-17 512 나다 역사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글을 통해서도 알겠군요... 팩트도 제대로 전달안되니.. 일단 유럽의 독재(전제왕권이라고 해두죠)는 종교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고, 이러한 독재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종교의 절대성이 무너지고, 또한 과도한 전쟁으로 경제가 나빠지고(왕의 재정상태가 나빠짐) 하는 상황에서, 돈을 가지고 있던 비교적 재빠른 시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권력과의 계약을 통해 스스로의 자유를 찾았던 것입니다. 즉, 돈이 필요한 전제왕권에 돈을 빌려주며 시민권을 얻었죠. 아시다시피 권력을 이용해 돈을 강탈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권력층들은 일정수의 도시시민들에게 권리를 주면서 돈을 받았죠. 이게 바로 계약입니다... 이러한 계약을 통해 권리를 얻은 시민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일정한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결국에는 모든 성인 남성에게 권리가 주어졌구요. 다시 전쟁등이 터지면서 여성들의 노동력을 동원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남성들과 동등하게 일하는 여성들에게 권리가 주어졌습니다. 또한, 산업자본에 의한 노동력 착취의 문제의 경우, 그렇게 장시간 해보니 결국에는 산업자본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감소되고, 따라서 정당한 대우를 해줄때 오히려 더 이익이 되므로 노동자의 권리도 보장이 되었던 것입니다. 즉,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보고나서 유럽이나 미국등에서는 뭐가 이익인지 알았다는 것이죠. 독재가 필요하냐 아니냐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이론은 단지 한국같은 곳에서 독재자를 변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논리일 뿐입니다. 그리고, 설사 독재가 나중에라도 인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한국의 독재 권력중에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없지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다 부정부패예 친인척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된 곳이 아닙니다. 한국보다 선진국인 것은 맞지만, 정치에 있어서는 한국만큼 후진적이죠. 아마도 한국보다 더 후진적일 것입니다.(본인들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하나, 한국에 보수세력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한국에 제대로된 보수세력이 있었나요? 한국의 보수세력이라는 곳은 친일파 척결에 반대하고, 군대도 제대로 갔다오지 않고(자식들은 대개 군역 면제죠), 세금도 제대로 안내고, 주로 외국에 재산이 많고, 국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외국으로 도망갈 준비나 하지 않나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여지껏 한국에 제대로된 보수세력은 없었습니다. 부패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람들은 보수의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수라고 하는 세력들의 대부분은 부패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것에 외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제대로된 보수인사 한분은 볼수 있으니까요.. 미네르바(지금 구속된 사람은 아마 가짜라더군요)는 항상 자신의 글에서 말했습니다. 공부하라고, 스스로를 항상 개발하라고... 그사람 식으로 말하자면 항상 접근성을 가지라고... 지식에, 정보에... 모르면 이제는 다 털리고 거지된다고.. 소위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을 보고 느끼는 것은 공부를 안하신다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신문 정도를 보시고 마시죠... 하다못해 최근에 나온 자기가 관련된 분야 서적(이 사이트에는 주인장께서 소개하신 책들도 많습니다)의 요약본이라도 제대로 보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더군요... 제대로된 보수(또는 진보라고 하더라도)의 말이나 주장은 설사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그의 말에 화가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를 뿐 틀리거나 억지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으니까요... 그러나 자칭 보수라는 대다수의 분들의 말과 주장을 듣고 보다보면... 있는 사실도 아전인수격으로 뜯어 고치고, 억지를 쓰더군요... 뭐 꼭 님의 글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이글에는 주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