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논리군요.. 2009-01-17 522 송곳 정말 이상한 논리군요... 1 그럼 시민사회의 성립이 시민혁명이 아니라 계약의 단순 확대로 이뤄졌다는 얘깁니까? 어느 역사책에 나오는 얘기죠? ㅋㅋㅋ 위에서 쓴 얘기들은 이미 세계경제사에서 다 인정되는 얘기들인데... 대학교 경제학과 1학년이면 다 배우는 얘기들인데... 민주화, 근대화로 가는 2개의 길 - 선발국 영국-미국의 길과 후발국 독일-일본의 길... 프롤레타리아 혁명후에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가 부르죠아계급, 지주계급등을 잔혹하게 피의 숙청을 했듯이 부르죠아(시민)혁명후에 부르죠아 계급독재가 봉건 왕족, 귀족계급들을 잔혹하게 피의 숙청을 하지 않았습니까? 영국 청교도혁명후 크롬웰 독재하에서 영국 귀족들의 대량 학살... 프랑스 대혁명후 길로틴에서 프랑스 왕족, 귀족에 대한 엄청난 피의 숙청... 무슨 팩트의 전달이 안 되었다는 얘기죠? 우리 나다님, 화성에서 오신 분입니까? 정말 이상하신 분이군여~~~~ 히~ 2 그리고 역사의 발전을 꼭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같은 성인들이어야만 이룩할 수 있다는 유치하고 어린내같은 생각에서 한국인들은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100년전에 망한 조선왕조의 성리학적인 절대 도덕관의 영향이라고 보여지지만... 역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프랑스 대혁명도 대혁명을 역사의 발전이라고 굳게 믿었던 소수의 선각자와 국왕의 과도한 세금에 악이 바친 대다수의 이기적인 부르죠아들과 혁명의 와중에 한밑천을 잡아 보려는 부지기수의 모리배, 사기꾼들과 자신의 땅을 직접 경작해 보고픈 소박한 꿈을 가졌던 대다수의 농민들과 뭐가 뭔지도 모르지만 귀족계급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가졌던 부지기수의 부랑아, 뜨내기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건이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혁명 당시 혁명진영의 인적 구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의 근대화, 민주화를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2번째로 성공시킨 한국의 보수세력들도 대체로 저런 인적 구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역사의 발전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너무 추악하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