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억지가 심하시군요. 2009-01-21 416 나다 예를 들면, 서울지역에 재개발에 대한 논의는 몇십년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서울지역의 아무데나 마구 졸속하게 조합만들고, 재개발한다고 밀어부치면서 지난 몇십년간 논의하고 협의 대화해왔다고 주장하면 그게 말이 될까요? 제가 알기로는 용산 재개발도 지역마다 그 추진 기간이 다르고,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사전준비 모두 다 합쳐도 1년이 채 안됩니다(철거 시행까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대로된 협의나 대화는 없었구요.. 아시다시피,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무시되는 것 아시죠? 다수결에 의해, 전체의 70%만 동의받으면 나머지 30%는 찍소리도 못하고 자신의 재산권 포기해야합니다. 그리고, 조합에서는 정당한 보상금도 주지 않으려고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하죠. 이번에 문제된 이유도, 조합에서 불법적으로 용역들을 동원하면서 제대로 보상도 안해주고, 그래서 세입자와 피해를 본 집주인들이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사업 시작할때부터 반대가 심했구요. 구청이나 서울시등에 아무리 주민들이 항의서한과, 서류를 제출해도 구청과 시에서의 반응은 주민들의 응석이라는 것 뿐입니다. 물론, 이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를 통해 자신의 재산권을 포기하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받고 떠나자고 동의서 찍어준 사람이 대다수이고요. 그 근처 아파트 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들). 당국이 얼마나 막 나가면서 해왔는지 말이죠.. 아파트에 사는 어느 정도 사는 사람에게도 막대할 정도면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했을지 불문가지죠.. 참고로 그 아파트의 경우는 지은지 2~3년 정도라고 하더군요. 10년 넘게 논의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의 말인가요?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고, 주민 공청회를 하고, 찬반을 묻는게 대화입니다. 자기들끼리 모여서 소문만 내고, 하는 것이 대화가 아니구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승인 이후에야 주민과의 대화(아마도 형식적인듯)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팩트를 보세요...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말이죠. 무심님의 글 ------------------------------------ 재개발 신청서를 관청에 제출하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거든요. 저는 그 기간까지 대화의 시간에 넣고 싶은데 그럼 안될까요. 그리고 용산지역 일반의 재개발 논의는 10년도 더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요. 나다님의 글 ------------------------------------ 무심님 말처럼 일반적인 재개발에서 승인까지만 해도 몇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에는 재개발 조합생기고 뚝딱하며 승인에 4개월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 제대로된 주민 협의나 의견 수렴, 협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 승인과 진행과정에 의문을 두는 것이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