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의 귀국 - 이명박이 죽을 자리를 찾아가는가? 2009-01-12 698 송곳 이재오의 귀국 - 이명박이 죽을 자리를 찾아가는가? 1 이명박처럼 중도, 실용을 내세우는 기회주의적인 정치가들은 뛰어난 문제해결능력을 입증해서 광범위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한 좌우 양쪽의 협공을 받아 몰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예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명박 정권 탄생이후 좌빨쪽에서는 끊임없이 이명박 정권을 흔들어 댔다 쇠고기파동으로 인한 촛불시위는 이명박의 경솔한 실수에 격분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시위에 좌빨들이 재빨리 올라타서 이명박 정권 타도까지 밀어 부치려고 했으나 이명박의 2번에 걸친 대국민 사과, 추가협상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 앉으면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우울했던 연말연시를 가뜩이나 더욱 짜증나게 했던 이번 국회파동도 이명박의 비호아래 친이 강경파와 조중동이 저지른 말도 안되는 방송장악 음모를 소수 좌빨 야당들이 초강경으로 맞받아치고 MBC, 언론노조까지 합세해 이명박 정권 흔들기로 몰아가려 했으나 국회의장 김형오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처, 캐스팅 보트를 거머쥔 박근혜의 양비론적인 중재로 일순간에 끝나고 말았다 (조선닷컴 2009. 01. 11 김형오 국회의장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친이 강경파들은 국회의장도 그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친박세력, 야당은 더더욱 몰랐을 미디어 6개법을 상임위 상정조차 않은 채, 의장 직권상정을 통해 속도전, 날치기 통과시키려 했었다 이는 정상적인 입법과정을 통해서는 조중동의 방송장악이 도저히 어렵다고 판단한 이명박, 친이 강경파, 조중동이 공모한 조중동의 방송장악 음모였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해머, 전기톱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야당 놈들도 죽일 놈들이지만 이런 씨도 안 먹힐 미친 짓만 골라 하면서 정권이 흔들거리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명박과 친이 강경파와 조중동 - 이 개자식들도 미친 놈들이다 이 죽일 놈들, 미친 놈들때문에 대한민국과 국회가 세계적인 개망신을 당했다 통탄할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싸이트에 올린 “조중동의 방송장악 음모를 저지시킨 박근혜에게 감사한다” 참조) 좌빨들은 올 봄에 조중동의 방송장악 저지, 대운하 반대를 명분으로 촛불시위를 일으켜 또다시 이명박 정권 타도를 시도하리라 예상들 하는 것 같다 올 봄 제2의 촛불시위에는 김정일의 특수부대까지 가세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광주사태식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뇌졸중에 걸린 게 확실한 김정일에게 별로 시간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2 4월총선을 앞둔 공천에서 이명박, 이재오, 이방호가 작당해서 친박세력을 배신,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국민들이 배신당한 박근혜를 적극 보호, 지지해 준 결과 오히려 참혹하게 피바가지를 뒤집어 쓴 쪽은 이명박, 이재오, 이방호였다 그런데 이런 배신과 만행을 당하고도 놀랍게도 박근혜와 그 세력들은 탈당하지 않았고 이명박에 대한 공격을 최대한 자제하였다 성마른 한국정치 풍토에서는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작년 1년 이명박은 계속 죽을 쑤고 좌빨들의 공격에 정신없이 시달렸지만 만약 악이 바친 박근혜 세력까지 맹렬하게 공격에 가담했다면 이명박은 좌우협공에 휘말려 집권 1년차에 벌써 몰살위기에 몰렸을지 모른다 바른 말 잘 하기로 유명한 전 국회의장 이만섭은 박근혜가 가만히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명박을 도와주는 것이란 애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박근혜는 한나라당내에서 피 말리고 잠 못 자고 다갈리는 진지전(陣地戰)을 감행하면서 자신의 지지율은 마(魔)의 30%를 훌쩍 뛰어넘어 당선 안정권 40%를 넘어섰고 친박-친이간의 호감도는 42 : 16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한나라당 경선때부터 이명박과 박근혜는 권력투쟁을 벌여왔고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권력투쟁에 승리하는 듯하였지만 4월총선과 그 이후까지 계속되는 장구한 권력투쟁에서 마침내 박근혜가 승리한 셈이다 김용갑 의원은 탈당하지 않은 박근혜에게 ‘더욱 강해지라’는 조언을 하였지만 탈당하지 않고도 대통령 이명박과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한다면 사실 이보다 더 강한 모습은 없을 것이다 이로써 박근혜는 자신의 피안에 민족사 5000년의 영웅 박정희의 DNA가 흐르고 있음을 웅변적으로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3 이런 상황에서 ‘5000만 국민들의 밉상’ 이재오의 귀국이라...? 이재오는 친박세력이 득세하면 자신은 완전히 죽은 목숨이라는 강박감 때문에 국가정보원장이 돼서라도 친박세력을 반드시 몰살시키려고 벼르는 듯 하고 친박세력들은 이런 이재오의 귀국에 대해 전쟁, 분당 불사(不辭)를 내세우며 이를 갈고 있다 이재오의 귀국은 그동안 잠잠했던 친박세력과 격렬한 전쟁을 야기한다고 봐야 한다 이재오가 들어와 친이세력들의 군기를 잡고 전열을 가다듬어 봐야 이명박 세력은 드디어 좌우 양쪽의 협공에 본격적으로 몰리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지지율 낮은 소수 야당인 좌빨들의 공격이 아무리 격렬해도 그 파괴력은 별 볼 일 없었지만 지지율 40%를 넘는 박근혜와 호감도 3배 친박세력의 파괴력은 그 차원이 다를 것이다 더군다나 차기대권을 노리는 박근혜가 이명박, 이재오에게 2번씩이나 당하는 맹물, 머저리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박근혜도 일찌감치 대권의 꿈을 접어야 한다는 점에서 전쟁양상은 필사적이지 않을까? 집권 2년차부터 이 무슨 대재앙이란 말인가? 100년만의 금융대란앞에 너무도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꼭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전과 16범을 경제의 메시아로 착각하고 눈 꽉 감고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불쌍한 국민들을 한번쯤은 생각해 줘야 하지 않나? 이명박은 집권 2년차부터 좌우 협공으로 더더욱 혼란스러울 것이고 만약 한나라당이 분당된다면 그때 이명박의 초라함은 극명하게 들어날 것이다 얼마나 많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들이 이명박과 박근혜 진영에 각각 남을 것인가? 친박세력의 호감도가 3배라는 의미는 분당됐을 경우 박근혜당의 지지율이 이명박당의 3배라는 의미인데... 이 정도 차이라면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명박은 박근혜에게 노무현처럼 전멸당하는 참패를 맛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집권 2년차, 3년차는 대형 권력형 부정부패사건이 터져나올 타이밍... 전과 16범으로서 도덕적인 멍에가 심각한 이명박에게 박근혜가 부패사건의 책임을 지고 하야하라고 몰아 부치고 좌빨들이 이에 가세하면 이명박은 정말 그때 하야하게 될지도 모른다. 만사형통 이상득과 이명박 형제는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나? 도대체 이런 엄청난 부담을 안고 이재오를 귀국시켜서 이명박이 얻을 게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재오의 귀국은 이명박이 좌우 양쪽의 협공을 받아 죽을 자리로 공식(公式)처럼 찾아가는 모습으로 보인다 4 이명박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남아있는 유일한 길은 친박세력과의 협력에 걸림돌인 이재오등을 하루빨리 숙청해 버리고 당권은 박근혜, 총리는 이회창으로 보수대연합을 이뤄서 4월총선의 공천학살을 주도한 민중당 빨갱이 출신 이재오의 난(亂)으로 말미암아 갈기갈기 찢겨져 버린 64%의 보수세력 지지층을 하루빨리 복원하고 폭넓은 인재등용으로 난국을 돌파하는 것이다 인수위 시절, 4월총선, 쇠고기파동, 박왕자씨 살해사건, 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 도발, 금융대란, 금번 국회파동... 을 쭉 지내오면서 분명해진 것은 이명박이 절대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될 그릇이 아니라는 사실 아닐까? 그러나 자신의 힘만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기죽어서는 안 되며 남의 힘을 빌어서라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는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없는 실력과 배짱으로 께지락 거리다가 나를 망치고 나라를 망치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 이명박은 자신의 집권 5년내에 나만의 힘으로 무엇을 이루겠다고 딸랑딸랑 초조해하지 말고 한국은 이명박-박근혜 우익정권 10년동안 김대중-노무현 좌빨정권 10년간 저질러진 망국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남북통일을 이룩하며 세계 5대강국의 기반을 닦았다는 후세의 역사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야를 보다 넓고 길게 가질 필요가 있다 이것이 이명박과 박근혜가 모두다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는 아주 쉬운 길이기도 하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이명박이 이재오의 난에 빠져 지난 1년간 회복하기 어려워 보이는 손실을 입었지만 이를 만회할 시간은 단지 4년만 남은 것이 아니라 9년이나 남아 있는 셈이다 초조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만약 이명박, 박근혜, 이회창의 보수대연합이 이루어 진다면 한국의 모든 우익세력들이 이명박의 성공을 위하여 일치단결해서 도와줄 것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의리와 정리(情理)상 이명박의 손으로 이재오를 숙청하기가 도저히 어렵다면 이재오에게 원한이 사무쳐 있는 친박세력에게 대신 죽여 달라고 부탁해도 된다 이명박은 4월 재보선에 이재오, 이방호등을 재공천해서 외양상 이재오등에게 최대한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되 막강 박근혜가 이재오등에 대해 강력한 비토 발언을 하고 맹수같은 박사모들이 이들의 낙선운동에 득달같이 달라붙으면 이들의 정치생명을 완전히 끊어 버리는 일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일이다 이명박의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아도 되고 일처리가 물 흐르듯 매끄럽고 깔끔하며 결과도 확실하다... 강츄!!! 강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