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를 생각하다 2009-01-09 466 오동식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할 것이라는 것은 외국계 경제잡지나 신문을 읽으면 나옵니다. ECONOMIST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전에 그같은 일이 일어 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 국민의 뚜렷한 자기 소신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상황을 분석하고, 비평하는 능력이 없으니, 자기의 이름도 밝히지도 않는 논객에대해서, 우상처럼 떠받들고, 대단한 능력을 갖춘사람이라 여깁니다. 중요한 것은 아주 가까운 시일의 예측보다, 3년,5년후의 우리나라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하고, 여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 우리나라의 현상태와 이상태로 갔을때의 문제점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노사정이라는 기구가 나왔을때, 이것의 유명무실함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고, 노동조합의 위세는 결국 비정규직 확산과 한국경제의 쇠퇴를 초래할 것이라고 애기하는 경제학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분들의 애기를 안 듣고, 떴떳하게 이름도 밝히지도 않는 논객에 환호하는지... 우리모두 다시 생각해 봐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