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정부는 앞으로를 걱정했겠죠 2009-01-09 575 살라딘 저도 의문인것이 왜 갑자기 미네르바를 잡아들였을까? 제 예측에는 앞으로 경제가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의 여론조작이 항상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로 대표되는 논객들에 의해 번번이 낭패를 봐서 이를 손 보려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지금 정부가 미국정부와 무제한 스와프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우리보다 경제력이 크고 외환거래규모가 큰 스웨덴이나 캐나다 이런 나라도 무제한 스와프를 못하는 마당에 이를 제안했다는 것은 그만큼 다급하다는 것이겠죠. 당장에 1분기에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정부의 경제실정을 더 부각될 가느성이 큽니다. 저도 몇몇 분들의 글을 자주 읽는데 벌써 한분은 잠적하셨더군요. 돈 안되는 글 쓰다가 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겠죠. 두번째 의문은 미네르바의 실체입니다. 글마다 일련의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저만의 판단은 아닐 것입니다. 30대 공고나온 전문대 백수라고 공격하는 언론의 태도에서 보듯 이렇게 형편없는 놈이 한 경제예측을 당신들이 따라 한 겁니다. 그러니 이젠 정부말에 토달지 마세요. 학벌도 별로고 게다가 백수잖아요라는 부정적 선입견을 씌운 것이겠죠. 이 부분에선 좀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경환 법무장관이 한 말에는 50대 해외경험, 증권맨이라고 파악했다는데 그렇게 파악한 정부당국도 결국 허위사실을 파악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미네르바에게 글을 의뢰하여 글을 올린 신동아는 또 뭐가 됩니까? 신동아는 또 어떻게 미네르바와 연줄이 닿았다는 것인지 그것도 결국 소스를 준 정부당국자가 있었다는 말 아닙니까? 미네르바는 제도권 경제계에게 크게 비토를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미네르바로 인해 각종 제도권 경제연구소, 증권리서치센터, 연구원 등이 그들의 권위를 땅에 처박고 만 셈이니 악감정이 생길게 분명하지 않습니까? 저는 의문인 것이 김태동교수의 말처럼 주식은 주식을 직접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이런 일을 할 수 있지만 외환의 경우는 실제로 해보지 않고는 미네르바식의 예측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장에 미네르바가 정말 외환업계 종사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군요. 세째로, 정부가 허위사실을 유포로 체포를 했다는데 이건 아주 코미디입니다. 12월 20일 이후 외환시장 흐름을 보면 2시30분 이후로 정부의 달러매도로 큰 폭을 떨어지는 것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대기업이나 은행에 달러매수를 자제할 것을 수차례 지시한 것으로 압니다. 물론 환차손이나 은행의 BIS기준하고 민감하게 연관된 문제였죠. 그 당시 경제신문을 보면 눈치없는 몇몇 대기업이 달러매수를 계속하자 이기적인 행위라며 정부는 물론 경제신문에서 강하게 질타하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당장에 긴급명령이란 말은 맞지 않지만 맥락에선 허위라고 볼 수 없었습니다. 허위라고 따진다면 주가 3000을 떠벌린 MB, 그리고 대운하이면서 4대강정비라고 우기는 MB와 관료들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당장에 해외언론의 반응이 웃깁니다. 한국은 언론자유가 없느냐라는 반응과 경제전문가 빰치는 경제실력을 갖춘 사람이 여전히 백수라는 점과 전문대 출신이라고 비아냥거리는 한국언론을 보며 여전히 한국은 실력보단 학벌이 우선이라는 시각이 나오는 걸 보면 참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동식님의 글 ------------------------------------ 다음 세가지가 가장 큰 의문입니다. 1. 조선일보 김기훈 경제부 차장대우 : ＇요즘 같은 가격으로 세계 일류 인수할 기회 자주 안와＇ → 30살 백수도 예측하는 리먼브라더스 몰락을, 조선일보 기자는 왜 몰랐을까. 왜 부추겼을까. 2. 신동아 : 2008년 12월호(통권 591호)에 미네르바 글을 20페이지 정식 게재(출판) → 글을 실어주고 원고료까지 지급해준 신동아는 대체 미네르바와 어떤 접촉을 했는가? 대한민국 메이저 언론이 30살 백수에게 완전 농락당한 것인가? 3. 정보당국 관계자 : ＇(미네르바는) 50대 초반, 증권사에 다녔고 또 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남자＇ (2008년 11월 12일 매일경제 보도) → 대체 이 정보당국의 아무개는 어디서 어떤 정보를 수집해서 이런 허위정보를 유포한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