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2009-01-06 487 ㅎㅎ 박근혜는 아버지 후광을 입어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이미지 빼면 시체인 사람이다. 오죽하면 진보측에서 수첩공주'라는 별명을 갖다 붙였겠는가. 먼발치서 보더라도 박근혜는 새시대가 요구하는 <지성과 전문적 식견으로 무장한 뉴 리더쉽>과는 거리가 멀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나왔듯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도 아주 의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작금의 글로벌 위기상황이 몇년이나 갈지 모르고..무엇보다 이미지 뿐인 빛좋은 개살구 형의 지도자(ex: 노무현)가 선출되서 죽 쑤는 국정운영하는 꼴을 지켜보는데 국민들은 이제 지쳤다;; 박근혜는 좀 심하게 말하면 70년대 쯤에 갖다 놓으면 얼추 어울릴 인물이다. 민심이란게 참 이상해서 기량이 좋으면 대중적 인기가 약하고..여론지지도가 높은 넘들은 또 별볼일 없는 실력을 가졌고..그렇다.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진보진영이 그토록 침이 마르게 칭찬했던 김대중이도 그모양 그꼴이었고..참신해보였던 노무현은 임기 내내 튀는 언행으로 국민 불안 조성하다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경제를 살려줄 메시아로 보였던 이명박은 목하 죽을 쑤고 있는 중이다. 아마 야권 주자 정동영 - 무늬만 앵커출신-이 나왔다 해도 오십보 백보일것이다. 이나라에서 소위 대권에 도전할만한 인물 눈씻고 찾아봐도 군계일학은 보이지 않고 닭짓하는 치킨들밖에 없다;;; 좌,우파를 가리지 않고 정말..머리좋은 리더를 선출해봤으면 싶다. 정운찬'이나 문국현'정도가 눈에 띄는데 그들은 과연 이미지만큼의 기량을 보여줄수 있을까? 정운찬이 닭 한마리도 못잡는 백면서생으로 판명날수도 있고..문국현이 화장지나 팔아라'하는 비아냥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 세상은 이제 스스로 굴러가고 있는데 수퍼맨의 권력이 한인물에 주어지는 대통령제는 21세기의 코메디'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어째서 우리는 아직도 제손으로 뽑은 '한인간'을 5년 내내 저주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