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2009-01-03 503 dd 정부여당의 언론법 개정이 어떤 현실로 구체화될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국인들 가운데 언론장악,언론독재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법개정을 반대하는 이들의 정부여당 폄훼는 글쎄..그냥 정치적 호들갑에 불과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특정세력의 언론통제가 가능하지 않은 민도(民度)에 한국인들이 도달해있다고나 할까. 소위 조중동을 제외한 여타언론이 신문,방송 할것없이 비슷한 이념을 깔고 언론장사 해온것을 국민들은 다알고 있다. 물론 좌파성향의 국민들은 코드가 맞으니까 지상파방송 보면서 이념적으로 흐믓해하겠지만 보수진영에서는 MBC같은 방송들.. 짜증났던것도 사실이다. 어떤 정치적 사안이 민감해질때마다 "코드"를 드러내는 지상파 방송..이들은 공영의 가면을 쓴, 좀 심하 게 말하면 민주당방송'이라고 볼수있다. 언론중에서도 시청자에 무차별 접근의 속성을 지닌 방송의 '정치적 중립'은 엄정하게 지켜져야 하지만 그간 한국 방송의 처신은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금 주먹쥐고 언론장악 운운 하면서 시위하는 방송인들.. 그들은 거개 反MB정서에 찌든 사람들이다. 문자 그대로의 공영방송, 좌,우파 차별하지 않고 특정정파를 암묵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그런 방송으로 거듭나든지.. 그럴 자신도 의지도 없다면 조중동이나 대기업,외국자본의 방송진출를 허용하여 다양한 이해관계나 다른 이념을 전제한 방송이 병존하는 것이 미디어 환경의 다양성 측면에서 차라리 바람직하다고 본다. 조선(동아,중앙)방송이 생겨서 이를테면 김대중 논설위원이 tv 화면에 나와서 해설하는 모습을 볼수있다면.. 감동적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