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나 민노당이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했다면 몰라도 2008-12-20 453 유은선 어차피 FTA를 찬성할 입장인 당에서 회의장 못 들어갔다고 권한쟁의 심판 청구 어쩌구 하는건 좀 우습지 않느냐 제가 지적하는 문제의 본질은 그겁니다 하긴 자선당한테 지금 FTA에 대한 무슨 뚜렷한 당론같은게 있는것 같지도 않지만 절차적 민주주의...법적 절차...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만약 FTA를 반대하는 입장인 정파...하다못해 민주당이라두 그런 신청을 했다면 논리적으로 말은 되는데 자선당일 경우...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건 아니냐 그 문제를 제기한거거든요 하긴 요즘 자선당을 보면 뚜렷이 그 무슨 깨끗한 보수, 개혁적 보수 지향하는 정당 같아 보이지도 않고요...그냥 창조당하고 같이 무슨 연합 교섭단체 만들어 이도저도 아니고 창조당에 끌려다니는 그런 모습이 되어버린것 같은데 (차라리 무소속을 영입하던가 하지...26명 무소속중 그 두명을 영입 못해서 무슨 연합 교섭단체까지 만드나그래...) 글구 뭐 어차피 국회 폭력사태야 어제오늘도 아닌 우리 부모님 세대, 조부모님 세대때부터...그야말로 60년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우리나라 국회의 아주 전통적인(?) 모습 아닌가요... 뭐 그런 모습엔 그래서 전 새삼...시비걸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정권이 바뀌고 여야가 바뀌어도 그 모습 그대로니 하물며 이런 국회의 행태는...설사 우리 자녀때에 가더라도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란...허무주의적인 생각마저 들더군요 가령 초등학교 1학년인 제 딸이 고등학생쯤 되었을 10년쯤 후에라한들 국회 파행사태가...지금보다 많이 개선되어 있을거라 생각되나요 ? 오히려...어떻게 국회 파행은 가면 갈수록 그 행태가 업그레이드(?)된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 옛날엔...그래도 고함치고 의사봉 갖구 씨름하고 그런건 있었어도 못질하고, 톱질하고 소화기 뿌리고...이 지경까진 아니었는데...-.- 본회의장,상임위 회의장마다 전부 노트북 갖다놨는데...그 비싼 노트북 부셔질라 아까와서라도 자제할줄 알았더니만...-.- 그러잖아도...어제 우리 딸애가 국회 파행사태 뉴스를 졸다가 잠깐 보았는지 " 엄마 저게 뭐야 ? " 하고 묻길래... " 응, 저거 ? 정신병자들이 집단으로 병원에서 탈출해 난동부리는거야 " 이렇게 대답해버릴까 하다가 참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