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은 돌아 오지 않을 것입니다 2008-12-16 602 이상돈 경제위기가 파시즘을 초래한 것은 맞습니다. 볼세비키 혁명도, 나치스 독일도 모두 초인프레(hyper-inflation)가 초래한 것이지요. 1929년 주가 폭락 이후 미국에서 루스벨트가 집권하게 된 것도 대중이 공포 속에서 새로운 패라디임을 원하였기 때문입니다. 루스벨트는 대중괴 직접 소통함으로써, 그리고 부유층과 공화당을 속죄양으 삼아 1936년에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토목공사에 집중한 뉴딜은 성공하지 못하고,1937년에 불황 중의 최고 불황을 겪게 됩니다. 뉴딜이 무색해 진 것이지요. 그래서 루스벨트가 미국의 1%인지 뭔지 하는 소수를 비난한 사례는 유명합니다. 유럽에서 전쟁의 기운이 없었더라면 1940년에 루스벨트가 3선을 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문제는 당시에 미국 공화당이 대단히 무기력했다는 것이지요. 유력한 상원의원은 몇몇 있었지만 대중을 움직일 만한 대통령 감이 공화당에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민주당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여하튼 경제위기가 2차 세계대전을 불어 일으킨 전체주의를 초래한 것은 맞습니다만, 21세기에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전체주의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생각의 유통을 막을 수 있어야 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서 북한같은 체제가 아닌 한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제가 예상하는 앞날은 정부의 신뢰상실->정책 실패->경제악화->사회불안 , , 이런 사이클이 아니겠나 합니다. 그것도 내년이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2010년 봄에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정치도 지각 변경이 있겠지요.. 내년 1년이 참으로 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