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80년과 97년 경제위기를 극복했나 2008-12-15 543 이상돈 우리는 과거 4반세기 동안 경제위기를 두번 경험했습니다. 첫번은 1980-81년이고, 두번째는 97-98년 입니다. 제 생각은 두번의 경우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환율이 올라가서(즉 원화 가치가 떨여져서) 외국 자본이 들어 왔고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80년에는 정부가 고정환율을 올렸고, 97년에는 시자에서 올라 버렷습니다. 둘째, 내수 전자 산업이 증진되엇습니다. 1981년에는 칼러 TV가 시판되어서 너나 할 것 없이 외상 할부로 그 비싼 칼러 TV를 구입했습니다. 또한 칼러 TV는 당시 수출 효자엿습니다. 너무 싸게 많이 수출하다가 미국에 의해 덤핑 판정 받았지요. 자동차 수출은 한참 뒤의 일입니다. 97-98년에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컴퓨터로 내수가 증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토건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TV, 휴대폰에 이어서 무슨 산업이 차세대 유망주이냐 하는 것인데, 솔직히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나 생명공학 같은 것이 단기간에 큰 힘을 발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밀어 붙임으로써 국론을 분열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니 벌써 분열되지 않앗습니까 ? 정직하지 않은 정부는 무슨일을 해도 미운 것인데, 하물려 그런 무리수를 두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