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인식 수준이지요 2008-12-13 560 이상돈 백번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현대건설 같은, 노조를 적대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와해시키려고 했던 기업의 경영인이었으니 노조에 대한 인식이 나쁜 것은 당연하겠지요.하지만 명색이 대통령이면, 그런 속 생각을 숨길 줄 알아야지요.. 돌이켜 보면,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노조를 안좋아 했겠지요.. 하지만 군인 출신이 이들도 말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에 노조 경영참가 등으로 독일식 모델은 몰락할 것이라고 했지만 독일 자동차 회사들은 멀쩡합니다. 전통 제조업 분야에선 노조의 영향력이 셉니다. 자동차는 어차피 큰 제조업이기 때문에 모든 자동차 회사에 있어 노사관계는 넘고 건너가야 하는 장벽이지요. GM은 이미 망했어야 할 기업입니다. 문제는 노조라기 보다는, 퇴직자의 의료보험료을 회사가 부담하는 협상을 노조와 하고서 경영진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입니다. GM에서 나온 차는 돈 주고 살만한 차가 없습니다. 현대 자동차 보다 못한 차를 만들고 있지요.. 싼 맛에 사는 것인데,, 그게 원래 싼 게 아니라 믿지고 팔아서 싼 것이지요. GM이 망해야 미국의 기업가 정신이 살아 날 것입니다. 현대차 노조의 강성 분위기가 항상 언론의 도마에 오르는데, 소비자가 현대차를 사고 또 현대차가 흑자를 내는 한, 시비 걸 것이 없는 것입니다. 현대차가 망한다고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도 아닌데, 노조 때문에 현대차가 망할 것이라고 보수 언론이 비판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보수주의 경제경영학은 경쟁이 중요한 것이고, 경쟁은 결국 소비자의 판단이지요.. 정부나 언론이 시비를 걸 문제가 아니라고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