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된 기뢰라고 봅니다 2010-04-15 329 시민43 이상돈님의 글 ------------------------------------ 정말 어뢰에 당했다면 지금까지의 군사상식을 뒤엎는 일입니다. 지난 주 한겨례 21과 오마이뉴스 4월 12일자에 76년에 임관하고 해군 고위지휘관을 역임하고 은퇴한 분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어뢰는 발사체가 있어야 하고 어뢰 자체가 소음이 있어서 탐지되지 않고 폭발할 가능성이 없다면서 유실된 한국군 기뢰의 가능성을 높이 보았습니다. 아울러 급한 파도에 의해 선체가 두동강이 나는 경우가 북대서양 같은 경우에 있다는 점도 말하고 있습니다. 두 기사에 익명으로 인터뷰했는데, 동일인이며, 누구인지 쉽게 짐작이 가는 분입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정말 어뢰로 군함을 침몰시켰다면, 그것은 자체로서 전쟁행위입니다. 그러니, 설마설마하면서, 그대로 믿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 아무리 자체 추진체가 있는 어뢰라도 이 사건의 양태로 봐선 누군가 다가와서 쏘았다는 것인데요.. 동해에 비하면 접시물에 불과한 서해에서 잠수함이 레이더에 안 잡히고 그러는게 가능한가요? 아니면 대포동미사일처럼 사거리가 엄청 긴가요? 어렵지 않을까요 외부폭발은 확실하고, 고의로 발사한 어뢰보다는... 한국전쟁이든 북에서 떠내려왔든.. 그냥 떠돌아 다니던 기뢰가 우연히 천안함에 닿아 폭발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절대 없어야 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