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동의할 수 없습니다 |
|
|
|
|
누리꾼님이 MBC를 좌파로 규정하는 시각 자체는 존중하나,
좌파이기 때문에 우파정부에서 검찰을 동원해 손봐도 나쁘진않다는 시각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좌파정부가 우파신문을 검찰을 동원해 손보는 것도 물론 안되겠죠.
(좌파,우파가 도대체 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편의상 써봅니다. 이건 나중에 따져보고 싶습니다.)
권력과 언론은 친구가 되면 절대로 안됩니다. 노무현때 조선일보가 열심히 깐 것은
어찌보면 바람직한 것입니다. 안그랬으면 북한에 눈치안보고 무한정 퍼주었을지도 모르죠.
조선일보에서 밤낮으로 물고늘어지니까 견제를 의식하면서 조심조심했겠죠.
이명박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제하는 언론이 없어지면 정권이 잘될것 같습니까?
언듯 잘나가는 듯하겠지만, 나라가 썩습니다. 썩은것이 어느날 일시에 무너집니다.
참다운 언론은 권력의 한심한 작태가 보이면 싸움개처럼 사정없이 물어뜯어야 합니다.
이번 경우는 분명히 그런 경우였습니다. 광우병문제는 별도로 하더라도 완전한 검역주권을
포기한 정말 한심스런 협상이었습니다. 그럼 강하게 물어뜯어줘야죠.
그렇게 물어뜯긴게 억울해서 검찰을 동원해 잘 길들여진 언론으로 만든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부패와 무능공화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저는 이명박정부가 언론에 물어뜯길 땐 뜯기면서 그리고 그때마다 고쳐나가면서
전진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민주주의 정부입니다. 어떠한 민주주의정부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며, 그것이 싫다면 독재국가로 가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누리꾼님이 제기한 공영방송문제는 담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공영방송이 뭔지 잘 몰라서요.
공영방송은 찾아보니 시청료를 받고 공공을 위한 방송을 한다는것으로 나와있어서...)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