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까지 팔아먹는 안상수 2010-04-05 515 시민43 먼저.. 군대 얘기 정말 그만 하고 싶다. 군대 갔다온 것이 자랑거리 양 떠드는 거 제일 싫다. 그건 마치 세금 냈다고 자랑하는 거랑 마찬가지이니까.. 미필을 뭐라하는게 아니다. 문제는 병역기피다. 더 큰 문제는 기피자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지도층에서 가증스러운 얼굴로 나라걱정 한답시고 애국심을 들먹인다는 것이다. 오늘 여당 원내대표 안상수의 국회연설을 보면서.. 자기도 두 아들을 군대에 보냈다며.. 눈물을 훔치는 쌩쑈를 보면서.. 텔레비젼을 박살낼까. 아니면 당장 국회의사당에 가서 저 입을 미싱으로 박아버릴까 했다 이회창씨가 대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야당으로부터 파상공세에 시달릴때도 그는 적어도 아들을 들먹이지 않았다. "우리 아들이 병신이라서, 못나서 군대 못갔습니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참모가 써준 원고에서 "이 못난 두 아들때문에.."라는 말은 뺐다. 왜냐면 대통령이 되는 것 보다 아들의 인생과 인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안상수가 두 아들의 인권을 내쳤다는 말이 아니다. 좌파발언과 병역기피로 공격을 당하던 그가 나는 군대 안 갔지만 아들은 군대 보냈다는 식의 말을 한다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 내 병역기피가 아들의 군 복무로 용서받는다는 말인가? 자신의 군 면제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좌파발언에 대한 진실과 해명과 사과는 없이 한다는 소리가..내 아들은 군대 갔다냐? 유치해라..얼마나 못났으면 아들 등 뒤에 숨으려 하나.. 명진스님이 안상수의 병역기피를 방송에다 대고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잘난 인권변호사 안상수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이는 무엇을 뜻하나 스스로 공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