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보고가 징계감?? 2010-06-11 501 살라딘 감사원이 칼을 들었다. 군장성 23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허위보고다. 이게 징계로 그칠 사안인가? 우리역사에서도 허위보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이순신이다. 통상 우리가 아는 이순신은 왜군을 맞아 나가 싸우지 않았고 가토 키요마사가 상륙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했다 하여 옥고를 치르고 백의종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실상은 이것이 아니다. 원균과의 전공다툼으로 사이가 벌어졌을때 부산왜군진영방화사건을 보고했는데 이순신은 부하의 보고를 믿고 자신과 부하의 공으로 장계를 올렸다가 이원익의 부하가 한 일로 밝혀지면서 선조는 대노해서 이순신을 즉시 잡아 들여 죽여야 한다고 난리가 난 것이다. 예전에도 이름난 명장인 이순신이 허위보고로 이런 곤욕을 치렀는데 지금의 군장성에게 징계라고?? 이건 군기강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보고체계를 흐트리는 일인데 이걸 좌시한다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이들을 모두 군형법에 의거하여 군법에 회부하여야 한다. 그래야지 안그래도 요즘 대통령의 말조차 이동관이 마사지를 자주하여 여러차례 외교적 마찰과 국내에 파장을 일으켰는데 이걸 놔두는 걸 군 뿐만아니라 나라 전체의 기강을 흐트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