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왜 그렇게 뒤집어 씌우는지는 모르겠지만. 2010-03-15 442 소년elf 본문은 사형제 자체의 찬반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다만 사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거지요. 그리고 자꾸 자신의 누이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따지면 님 아드님이 학교에서 동급생들한테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돈뺏기고 얻어터지고 돌아왔는데. 그럼 그 아들의 친구들을 붙잡아서 돈뺏고 후들겨 패야 합니까?. 사실 모든 아버지의 심정이야 그렇겠지요.. 미국같은경우에는 사형을 집행할때 피해자의 가족을 참관할수 있도록 하는데. 피해자의 가족이 토악질을 하며 실신하는 경우가 많다는건 아시는지...... 또하나의 트라우마만 남긴다는건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또하나의 정신적인 상처만 남깁니다. 우리나라 현재 헌법의 문제는 "실질적인" 종신형이 없다는 것입니다. 300년형, 600년형 같이 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이 없기 때문에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으면 그자식은 풀려난다. 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인데... 사형제도는 억울한 범죄자의 소명기회를 박탈 할 수도 있고. (이번사건이 억울한 범죄자라는 이야기는 물론 절대로 아닙니다.) 또한 많은 교도관들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준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사형수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쁘고 악독한.. 응당 때려죽여야 할 사형수에 대한 공개처형이 금지된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공포정치"라고 수많은 나라에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형제도의 폐지가 강력범죄로 증가로 이어졌다는 증거도 없고.(그 반대의 증거는 있습니다만...) 폐지가 세계의 추세인 만큼 종국에 가서는 폐지 되어야 함이 옳은 제도 입니다. 나도 성인군자가 아니기 때문에 말마따나 내 주위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한다면 그 자식 사지를 찢어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야 매한가지일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옳다고 말하는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엔 나에게 또하나의 정신적 충격만 지울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심님의 글 ------------------------------------ 엠비의 잘못을 지적하고 싶으면 그것을 지적하면 될 일이지, 사형제 실시 여부를 왜 엠비 정권과 연결하는가. 사형제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자신의 엄마, 누이, 딸이 강간과 살해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같은 주장을 할 수 있는지, 재고해 보아야 한다. 남의 일에서 성자연척하는 이들도 실제로 자신의 일로 다가오면 99% 개거품 문다. 위선을 버려라. 또 남이 당한, 당하고 있는 피해를 왜 그대가 용서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대는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관계에 이러쿵 저러쿵 할 자격이 없다. 오만을 버려라 단상님의 글 ------------------------------------ 이번사건으로...사형제 부활 (아직 정식으로 폐지된건 아닙니다) 논란이 들끓고 있군요 정확히는...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사형수들 사형시켜라...또는 과거 조두순,강호순 또는 이번 김길태 이런 흉악범들 모조리 사형시켜라...그런 여론이겠지만 사형제 폐지 논란과는 별개로...문득 그런 상상이...정말 생각하기 싫은 끔찍한 상상을 한번 해봤습니다 지금 현재 형이 확정된 사형수가 약 20-30명 가량 된다 했던가요 ? 하지만 사실상 사형집행을 하지 않음으로써...사형제를 폐지한거나 다름없는 나라가 된거라던데 참고로...2002년 있었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범인운 재판에서 무기징역 선고받은뒤 감옥에서 병사했습니다 어쨌거나...만약 정말...이번 김길태를 비롯 이전의 조두순,류영철,강호순 등등 이런 흉악범들을 묶어서...일괄사형 집행한다...이런일이 벌어진다면 - 실제 그런걸 요구하는 댓글을 적잖이 봤습니다. 지금 감옥에 있는 사형수들 모조리 사형시켜야한다 설마...설마...이명박 정부가 그렇게까지 양식없는 정부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 정부가 또 워낙 보수적인(?) 정부라...모르는 일입니다 아닌말로 세종시 문제 비롯한 여타저타 이런문제로 수세에 몰린 민심 전환용으로 강호순,조두순,류영철,김길태...등등...이런 흉악범들 일괄 사형집행을 결정한다... 물론...비공개로 하겠죠...공개하진 않을겁니다...그러나 BI,CIA를 능가하는 발빠른 울나라 기자들이...그 흉악범 일괄사형 집행일을 정보를 입수합니다...어느어느 방송사든 신문사든...그리고 속보가 나가면 그때부터...사실상 사형집행일은 공개가 된거나 마찬가지겠죠... 과거...가령 전,노 구속때나 그런 큼직큼직한 사건때 우리나라 방송,언론들 속보경쟁, 또는 속보 생중계 모습이 어땠나...한번 떠올려보시면 쉽게 상상이 가능할겁니다 가령 X월X일 O시부터 O시까지 조두순,강호순,류영철,김길태,이준열(가명),김성택(가명),김기백(가명)등 사형집행 확정.,.. 아마 그 당일 아침부터...어디 과천교도손가요 어딘가요 ? 그 근처에...마치 전노 구속때 속보 생중계 방송사 부스 차려지듯...공중파 비롯 YTN,OBS등...최소한 다섯개 이상 방송사의 사형집행 속보 생중계 부스 차려질겁니다...그리고 정말...정말...상상하기 싫은거지만... ＇ 네, 그럼 다시 현재 교도소 내부(또는 사형장 인근)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OOO 기자를 휴대폰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OOO 기자 지금 흉악범 김길태는 어디에 잇습니까 ? ＇ ＇ 네, OOO 기자입니다. 오늘 사형이 집행되는 흉악범 사형수 10여명중 제1호로 집행 예정인 김길태는 잠시후 어느어느 장소에서 나와 어느어느 길을 지나...사형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 아마...속보 자막도 이런식으로 뜨겠죠...공중파 3사...YTN,OBS 경쟁적으로 ＇ 흉악범 김길태 잠시후 사형 집행 예정 ＇ ＇ 흉악범 이준열, 흉악범 김기백 사형 집행시간 확정 이유립은 오전 11시 30분에...이준열은 한시간후인 12시 30분에 ＇ ＇ 흉악범 김기백 불안한 상태로 집행시간 기다려... ＇ 어쩌면...사형이 집행되는 10여명의 사형 예정시간 뭐 이런게...도표로 그래픽으로 이런식으로 그려질지도 모릅니다 가령 사형수 김길태 오전 9시 사형수 조두순 오전 9시 30분 사형수 김기백 오전 10시 사형수 이준열 오전 10시 30분...뭐 대충 이런식으로... 정말정말...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지만... 지금의 이 격앙된 여론으로 봐선...또는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한 이명박 정부가 국면전환용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건...정말 상상하기 싫은거지만...지금 여론대로 가령 조두순,류영철,강호순,김길태,이준열(가명) 등등등의 일괄 사형집행이 결정되고...그 정보가 언론,방송에 흘러들어가 사실상...사형집행 과정을 생중계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 어쩌면 재빠른 기자 모모씨중엔 더 생생한 보도를 한답시고 휴대폰 카메라나 소형 카메라를 들고 가서...아예 형집행장면을 촬영할지도 모르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렇게 되면 그게 북한식 공개처형과 뭐가 다르냐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정말정말 상상하기 싫은거지만 흉악범 조두순,김길태 등등을 어디로 끌고가 공개처형하라... 이런식으로 댓글 다는 네티즌들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는데 제발...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 현실화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