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언하자면 2010-03-04 545 살라딘 물론 마에스터가 독일의 기능공 내지 기술자를 칭하는 용어가 맞긴 합니다만 결국은 라틴어 계열의 모든 말에는 마스터, 마에스터, 마에스트로 등등 쓰일 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굳이 영어로 쓸 필요도 없는 말까지 쓴다는 것이고(예를 들면 에코트리 프로젝트,아니면 각 지방정부마다 붙인 웃기지도 않는 표어들을 감상해 보시라, 예를 들면, Hi! Seoul'(서울) 'Dynamic Busan'(부산) 'Colorful Daegu'(대구) 'Tour Partner Gwangju'(광주) 'It's Daejeon'(대전) 'Clean Inchon' 그리고 영어를 굳이 쓴다면 정말로 제대로 쓰든지 콩글리 한자혼용을 주장하는 이들은 기실, 문자쓰고 싶어하는 식자심리의 발로라고 할까?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이들이 하는 걸 보면 취지는 공감하는데 막상 이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새로운 말들을 어떻게 정립해 나가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이것도 아니고...... 아무튼,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