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씀인지 2010-01-31 351 오보 왜 여기서 보수, 진보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난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어떤 사안에 대해 진보적인 의견을 가질 수 있고 또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세상일을 자꾸 보수, 진보로 구분해서 보시다 보니까 한 마디 하면 저절로 이 생각은 진보 또는 보수고, 그러한 사람이니 어떤 태도를 가졌을 것이고, 작년 선거선 누구를 지지했을 것으로 저절로 연결되시나 봅니다 님은 보수, 진보라는 말을 쓰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전 정권때 대북 저자세 외교라고 비판한 주체가 현 한나라당 이고, 저 또한 여기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들어 북한이 어떻게 나오든 이쪽에서 꿈쩍 않는 모습을 보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통쾌함까지 느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하는 것을 보면 대북 저자세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쪽을 향해서 해안포를 쏴대는데 태연히 연내 김정일을 만나겠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대북 강경론을 내세우며 한반도 전쟁설까지 솔솔 나오게 했던 정부가 어찌저리 하루아침에 말을 뒤집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신동아 기사를 보니까 대화하자며 북한 문을 그동안 무척 열심히 두드렸나 보더군요 결과적으로 잘되면 좋은 것 입니다 그러나 국민한사람으로 느껴지는 배신감 같은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f2님의 글 ------------------------------------ 해안포를 쏴대건 말건 연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흘리는 MB의 발언은 뭐랄까..진보진영과 거의 구분이 안가는 처신으로 보여진다. MB의 그런 유연한 태도야말로 진보진영의 전매특허 아니었던가? 동일한 대처도 보수정권이 하면 못마땅하단 말인지.. 퍼주는 한 전쟁 날일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던 중도좌파(사실 좌파도 전혀 아니지만 한나라당보다는 쪼오끔 왼쪽이라고 해두자)정권의 햇볕정책은 MB정권하에서 그 실체를 검증하면서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숨고르기 혹은 기싸움에 돌입해있는 국면이다. 짝퉁진보세력들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난다고 유권자들을 협박하면서 정치를 잘하든 못하든 지들을 뽑아달라고 육갑쳤지만 그 무서운 전쟁은 보시는 바와 같이 그리 쉽게 나지않는 한반도 안보지형에 근거하 는 것이라서 보혁간 정권교대로 우발할 일은 없다. 대체로..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제명이 다할 무렵에서야 정상회담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김일성이도 그러다가 죽었고..만약 김정일이 감히 남한방문을 시도한다면 그건 아마 그가 죽을 때가 되었다는 징조일 것이다. 새파란 이십대 김정운이 3대세습을 하는 지상최고의 코미디를 보기전에 갑.자.기. ,싱.겁.게. 남북통일이 실현됬으면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