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의 미학'라는 책이 있죠 2010-01-25 511 자유주의자 '통계의 미학'은 일반인이 통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지요. 지난 촛불시위 때 이문열씨가 당시 여론조사에서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두고 믿지 않는다고 했지요 그러면서 개인적 의견을 넘어 대중을 상대로 얘기하면서 여러 나름의 근거를 들었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면 그것들이 엉터리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한마디로 소설가로서 얻은 명성과 권위를 빌어 문외한 영역에서 상식을 가장하여 진실을 호도하고 선동한거나 다름없다는 얘기지요. 그 뒤로 그분의 말을 별로 신뢰하지는 않지요. 좌우 논쟁에서 문학에 관련된 것이 아닌 이상 말이죠.(개인적으로 우파의 점잖는 포플리스트로 보죠.) 이문열 씨의 경우를 확장해서 말한다면 포플리즘이나 선동은 민주주의가 갖는 취약성으로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국가에서는 좌우를 막론하고 나타나는 현상이죠. 단 민주주의에 더 친화적이고 이상향을 갖는 좌파에서 우파보다 더 강렬하게 나타날 뿐이죠. 그런데 우파는 마치 포플리즘이나 선동을 우파만의 전유물인 양 매도 함으로써 자신들도 그렇 수 있다는 경계과 반성을 자신들의 인식에서 제거했다는게 문제죠. 우파의 경우에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는 지금 사회에서 알 수 있죠. 정권차원에서는 친서민 중도 실용이라는 미명으로, 단체나 미디어에서는 애국이나 국익이라는 구호의 형태로... 그러나 저러나 이번 계란투척이나, 법원에 물리적 난입 시도 등 있었죠. 촛불시위에서 드러낸 우파의 시각 즉 대중의 어리석은 행동에는 배후에 조직적 세력이 있다고 판단할 법도 한데 그런 얘기는 없네요. 그렇게 조용할 수가 있나? 전여옥 의원 때 그렇게 난리를 치던 사람들이.... 우파가 하면 애국이고 좌파가 하면, 반역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