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강행은 4대강 때문이지요 2010-01-12 451 오보 하나 큰 일을 벌일 때는 반대여론을 묶어두기 위해 다른 큰일에 시선을 묶어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말 문제 많은 4대강은 결국 원안대로 가속되고, 대신 다른 논의가 그 자리를 대체했습니다 예산의 70%를 상반기 조기집행한다고 하니, 세종시 문제가 가닥을 잡힐 무렵에는 4대강은 이미 한참 진행되어 있을 겁니다 세종시는 그때가서 조금 늦추겠다 하면 될일이지요 지금까지 이명박 하는 일을 관찰해보면 뜻한 것은 무조건 이루되 일의 순서만 바꿀 뿐입니다 살라딘님의 글 ------------------------------------ 내가 이해못하는 현상중에 하나가 지금 생각해도 의아한 것이 종플루 히스테리이다. 일반적인 독감이나 감기 사망율과 다를 바 없음에도 방송이나 언론매체가 놀아나는 바람에 공포감에 휩싸혀 너도나도 접종했다가 방학이 되자 싹 사그라들었다. 겨울이면 더 창궐해야 할텐데 이젠 먼나라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정말이지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호들갑에 비해 그 위험이나 이런저런 반응이 우리가 흔히 걸리는 독감이나 감기와 뭐가 다른지 궁금하다. 사실 음모론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을 긴장시키고선 아무렇지도 않게 끝난다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나오미 클라인의< 쇼크 독트린>에 나오는 길리어드 사이언스라는 업체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포춘지는 신종플루 최대의 수혜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제약회사들을 보도하며 타미플루 생산업체인 스위스의 ＇로슈＇ 사를 특종으로 다뤘다. 하지만 사실 타미틀루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회사는 생명공학 회사인 ＇길리아드 사이언스＇ 이다. 이 생명공학 회사의 대주주가 누구일까? 놀라지 마시라, 바로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이다. 갈리아드 사이언스의 주식은 신종플루 사태로 주식가격이 100퍼센트에 가깝게 폭등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은 돈방석에 앉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 국가를 완전 수익모델로 삼는 네오콘의 우두머리격인 인물이다. 내가 볼땐 한국에도 4대강운하를 추진하는 세력들도 이들과 같이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고 있지 않은지 의심스럽다. 세종시 수정론이다. 내가 볼땐 정치적으로 건드려서 별로 덕 될게 없는 사안임에도 MB가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에 대해 의문이다. MB입장에서보면 적당히 박근혜와 타협하는 것이 자신의 뒷일을 보장받는 가장 확실한 길임에도 박근혜가 이걸 반대할 줄 알면서도 세종시를 없애려고 도발한 것이다.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땅값을 원가에 못 미치는 30~50만원으로 정하고 각종세제혜택을 쏟아부었다. 세종시의 원주민들은 이전비용이 평당200만원이 넘고 전국평균 산업단지 입주비용 120만원을 1/4이다. 만약 이게 가시화되면 지역에서 추진하는 신생사업은 올스톱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나라당내 박근혜계가 반대하는한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만무하다. 이건희 사면과 세종시입주가 빅딜이란 설이 벌써 작년 하반기부터 솔솔 나왔는데 삼성이 아무리 오비이락이라고 해도 믿을 사람이 별로 없다. 세종시를 둘러싸고 친이와 친박이 싸우는 모습은 우습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대구경북을 수성하고 충청을 아울러 차기대권을 튼튼히 하려는 박근혜와 박근혜를 제거하여 친이세력의 장기집권을 꿈꾸는 MB간의 싸움을 결코 좋은 눈으로 바라볼 수가 없다. 김문수를 비롯한 여당 자치단체장이 표로써 MB의 세종시 심판을 주장하고 나서는 모습은 이들 모두가 정신착란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닐까 한다. 세종시의 몰아주기로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방의 각종 신종 사업유치는 끝났고 이에 반발하여 자신을 밀어달라는 한나라당 출신의 지방자치단체장들, 상상해봐라. 얼마나 가당찮은 모습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