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왜건 효과를 조장한 것이 맞습니다. 2010-06-08 544 살라딘 여론조사 자체가 응답률이 20%미만인 경우에는 신뢰성에 상당한 흠집이 생긴다는 게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여당압승의 대세론를 심은 것은 명백한 밴드왜건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표본집단이 작은데다 응답률도 작으면 오차라는 것은 엄청나게 나는건 당연한 법인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언론이 마치 이번 지방선거를 " 이변 "이란 말로 자신들의 실수나 조작을 은근슬쩍 넘기려는 것은 참으로 비겁한 처사입니다. 특히 조중동은 예전에도 언론이 아니었듯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한나라당 코치를 자임하고 나선 모습은 이명박 정권이 몰락한 이후에는 또다시 어떤 식으로 변모할지 그 끝을 알 수 없게 하는 괴물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반적인 사실을 알릴려는 의도보다는 자신들의 의도를 여론조사에 심어서 국민들의 여론을 조작하려는 나쁜 시도였다는 점에서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마치 이명박의 지지율이 50%라는 말도 안되는 여론조사를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는데 이게 그렇다고 방송과 언론에서 나온다는것 자체가 일종의 코미디가 아닐까요? 그보다도 선관위에 대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겁입니다. 선관위가 정말 본연의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했느냐 하면 " 완전편파적이고 정파적인 접근"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여당의 4대강홍보는 제지하고 않고 시민단체와 야당의 4대강비판은 철저히 막고 오로지 국민들에게 천안함 발표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투표하라는 이상한 논리로 선거기간 내내 뉴스나 신문 내용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것이 이제는 한 꼭지조차 찾기 어려우니 이게 선거용이 아니라면 뭘 선거용이라고 할 지.......... 그리고 선관위가 곽노현 후보 공보물 4000부 정도를 누락한 건 제 스스로도 이 업무를 해본 적이 있기에 실수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중앙선관위에 이번에 지명된 강경근 교수가 임명부터 지나치게 친mb적이고 정파적이란 말을 듣던 사람인데 오비이락식으로 선관위가 중립성을 훼손하던 듯한 일련의 사태에 어떤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번선거에서 선관위에 대해선 정치권이나 시민사회단체가 충분히 문제제기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승만이나 이명박이나 하는 짓이 어찌 이리 유사한지 기시감을 느끼게 까지 합니다. 그리고 천안함 문제는 흐지부지 넘어갈 사안이 아닙니다. 천안함이 국민들에게 준 불심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야당이나 언론이 끝까지 추적하여 책임지지 않는 패장들에 대한 책임과 여전히 믿기지 않는 침몰원인 등등에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