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었던 일이 - - 2009-12-25 548 이상돈 저도 인터넷 매체에서 '이명박 정권은 *꾸*꾸 정권'이라는 팻말을 보고 웃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심위위원회가 그렇게 신속하게 제재한 것은 웃을 문제가 아닙니다.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입니다. 만일에 외압으로 심의위원회가 그런 제재를 했다면 심각한 사안입니다. 정권이 바뀐 후에 밝혀서 사법처리를 할 사안입니다. 사실 방송은 *꾸*꾸 발언만 문제가 아닙니다. 뚱뚱한 스포츠 출신 개그맨이 여자 한복 입은 것 같은 모습은 제 기준으론 정말 보기가 안좋습니다. 하기야 역겨운 것은 그런 모습만이 아닙니다. 이른바 보수 신문에 나오는 깜도 안되는 칼럼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원래 보수는 젊잖고 지적인 것인데, 요새는 무식한 발언, 무식한 글이 보수의 상징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심한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