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의 삼각파도와 두바이 2009-11-27 763 살라딘 세종시와 4대강, 안원구게이트, 노드시스템 사건,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등등....... 언급한 바와 같이 다방면에서 봇물 터지듯 이슈가 터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고 보면 뭐 하나 쉬운게 없다. 세종시만 해도 그렇다. 사실 이 사안은 원래 폭발성 있었다. 뭐냐하면 세종시 자체가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고 행정수도의 이전이 서울의 핵심적 역할을 약화시켜 부동산 값 하락으로 이어져서 자신의 지지층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강력하게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부친 모양인데 이게 연쇄반응을 일으켜 혁신도시며,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등등의 각종 지역 활성화 방안을 무력화시킨 꼴이 되었다. MB의 말처럼 지방에는 피해가 안 가도록 하겠다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바보는 없다. 이미 4대강에 투입될 엄청난 예산으로 인해 다른 분야의 예산이 줄줄이 줄고 있는데 게다가 수정안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남발한 특혜가 다른 지자체의 반발을 사는 이중기폭장치 같은 모양새이다. 4대강 사업?? 세상에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에서 벌이는 사업치곤 너무 무대포에 가깝다. 타당성이고 뭐고 없다. 단지 MB의 확고한 의지만 있을 뿐이다. 당장 목격하는 것 만해도 보상비의 급등만 보더라도 이 사업은 좌초하고 말 것이다. 4대강 사업을 한다고 하니 주민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시설물, 과수 등을 엄청나게 짓고 심어댔고, 원체 급히 보상 관련 조사를 하다보니 이런 일을 발각하기도 쉽지 않아 이미 보상금이 엄청나게 급등했고 정부가 애초에 생각한 것보다 휠씬 많은 보상비가 필요할거란다. 그리고 당장의 물막이 공사가 시작되고 있지만 올해처럼 내년에도 태풍이 없으리란 법이 있나? 장마철에다 여름에 집중호우가 4대강에 집중되면 당장의 눈에 보이는 엄청난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작금의 안원구 국장의 폭로가 벌써 여러가지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도곡동 땅은 MB것이다는 이미 대통령의 원초적 하자를 나타내고, 한상률의 로비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이끈 일련의 행위가 결국 청와대의 작품이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좀 웃기지 않은가? 안 국장이란 사람이 한상률 청장의 유임을 부탁했고, 나름대로 입지가 탄탄한 사람이었는데 팽을 당해서 지금 혼자는 못 죽는다고 지금 손에 폭탄을 쥐고 흔드는 꼴 아닌가? 이건 뭔가? 이제 이 정권의 명운에 먹구름이 엄청나게 몰려오고 있다는 것 아닐까? 공교롭게도 이런 시점에 두바이 모라토리엄이 터졌다. 두바이 자체가 국가부도는 아닐지라도 우리로 치면 대한주택공사에 해당하는 두바이월드라는 공기업이 돈을 못 갚겠다고 한 것이다. 두바이 신화를 그렇게 읊어대던 조선일보는 자신들의 그동안의 논조를 뒤집어 하루 아침에 두바이 신화의 허망함을 써대고 있다. 참 양심없는 집단 아닌가? 그에 못지않게 두바이 신화를 읊던 MB께서도 오늘 밤에 손석희를 몰아내고 자신이 직접 백분토론을 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