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변수가 있습니다 2010-06-05 601 유은선 한나라당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저출산 고령화 사회란 변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 연령별 분포가 20대 17.9 %, 30대 21.4%, 40대 22,4%, 50대 17.2%, 60대 이상이19.4% 입니다 흔히 70년대 초반 태생들을 베이비붐 세대라 부릅니다만, 연령별 분포에서 40대가 30대보다 약간 높게 나왔습니다만 1970년생들은 만 40세로 분류가 되었을테니, 연령별이 아닌 출생연대별로 따지만 아마 60년대생보다 70년대생 인구가 약간 높을겁니다 실제 얼마전 한 방송사가 보도한 출생연도별 인구분포에서도 1970-72년생까지가 가장 높은수치를 기록하더군요 - 저주받은 70년대생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 6.25 직후 태어난 50년대 후반 태생도 베이비붐 세대라 합니다만, 그땐 영,유야 사망률도 높았고, 또 살면서 여러가지로 힘들다 보니 일찍 세상 떠난 분들도 많을테고...그래서인지 50대 인구 연령분포는 그리 높지가 않네요 하지만 지금 평균 수명이 어느덧 80세를 넘었습니다. 그렇다면...최소한 지금 50,60대분의 상당수가 80세까진 살 수 있다는 자연스런 계산이 나오네요. 그건 3,40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연령별 투표율을 보면 3,40대는 약 절반수준 그리고 20대는 30퍼센트대에 머문다죠. 그리고 5,60대 이상은 7,80퍼센트대의 높은 투표율을 보입니다 이렇게되면 5,60대 인구분포가 비록 10퍼센트대지만 게중 투표율이 7,80퍼센트고 3,40대가 비록 인구분포가 많아도 투표율이 절반수준이니 선거에 실제 득표로 나타나는 효과는 엇비슷하다고 봐야할겁니다 그리고 한자녀 낳기 운동 시대였던 80년대생 부터 확실히 인구분포가 주는게 눈에 들어오는군요...그러다 90년대부터 본격적 저출산 시대로 접어든거고...70년대가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 였다면 80년대엔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었습니다 ^^;; 이번에 출구조사를 참고한 연령대별 후보자 지지를 보면 확실히 50대 이상에선 한나라당 후보가 월등히 높고 386세대인 40대에선 엇비슷하지만 민주당 후보 지지가 약간 높았고...2,30대에선 한나라당 후보 지지가 민주당 지지의 절반 수준에 못미치는게 눈에 들어오네요 서울,인천은 물론이고 경남도 그 양상은 비슷하게 나타났으니... 그 양상이 거의 전국적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다만 20대에선 30대보다 한나라당 후보 지지 비율이 약간 높음이 눈에 띕니다. 물론 그 수치 차이가 크진 않으니...그걸갖고 20대의 보수화가 이루어졌다고 단정하긴 어렵고 다만...8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뜨겁게 뛰었던 386 세대도...확실히 40대로 접어들면서는 한나라당,민주당 지지 비율이 그리 큰 차이 나지 않는...거의 반반이란 점에서...글쎄요 그 경향이 70년대생이나 80년대생으로까지 이어질진 현재로선 단정할순 없지만 그러나...저출산 고령화 사회가...노년층은 투표율이 높고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은 반면 인구분포율은 높지만 투표율이 낮은 젊은층...이 경향은...어쩌면 앞으로의 선거에서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수도 있겠다 그 생각이 드네요 가령 지금의 50대가 80세까지 산다고 생각해보십쇼. 앞으로 30년이나 남았 습니다. 과연 단순히 젊은층으로 갈수록 한나라당 지지율이 낮고 심지어 혐오하는 경향마저 있다고 해서...그게 한나라당에 미래가 없다고 단정지을수 있는 근거가 될까요 ? 386이 50대가 되었을때, 베이비붐 세대인 70년대생이 40대가 되었을때 또 80년대생이 30대 연령대의 대다수가 되었을때...과연 어찌 될지는 지금 으로선 장담 못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