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2009-08-17 359 나다 창X라는 발언은 무심님 답지 않군요. 김정일과 만나는 것이 무에 그리 못마땅할까요? 기업가는 설사 악마와도 거래를 위해 만나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는 것이죠. 북한과 대화하는 것이 그렇게 싫으신가요? 그렇다면 일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왜그리 관대하신지요? 우리의 어린 소녀-처자들을 강제로 끌고가 욕보인 행동을 비롯한 그 모든 일들은 북한이 저지른 일보다 100배 더 잔악하고 용서못할일인데 말이죠. 친일파매국노를 합리화하는 인사들을 칭찬하시면서 말이죠. 북한과 대화해야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깡패를 상대로 무조건 싸워서 피를 본다(특히나, 깡패가 같이 죽기 위한 폭탄을 들고있는 경우)는 올바른 해답이 아닙니다. 일단은 대화로, 깡패가 들고 있는 폭탄을 내려놓게 한 다음에 뭘하든 해야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의 간악한 이웃들이 북한과 남한이 전쟁이라도 일으켜서 삼성, 엘지, 포스코, 현대 등등의 굴지의 대기업들이 생산설비가 초토화되고, 전쟁의 포화에 잿더미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과 무조건 대결국면으로 강경책만 써야된다는 일부 정신나간 인사들(친일 매국노를 옹호하는 인사들)의 주장은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가뜨려서 일본이나 중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자는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무심님의 글 ------------------------------------ 오마이 뉴스에 의하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체류 기간을 다섯 차례 연장한 끝에 ＇기어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다>고 한다. 위대한 수령동지, 그를 기어코 만나다니,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대단한 창녀다. 다음은 연합뉴스 기사: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다섯 번의 체류기간 연장 끝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성사시키면서 만만찮은 ＇뚝심＇을 내외에 과시했다.> 지금 김정일은 미국과 일본의 봉쇄로 달라가 없어 하루 지탱하기가 어려운데 ... 국제공조를 깨고 나라의 체면을 내팽개치고 국가의 안보를 팔더라도 자신의 회사만은 살리겠다는 철편피에게 뚝심은 무슨 뚝심... 돈에 눈이 어두우면 역절질도 마다 않고, 잘못된 이념에 눈이 어두우면 역적질도 뚝심 좋은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