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참으로 걱정되는 것 2009-07-30 447 보수진보 문득 요즘 우리 사회 돌아가는 모양새 보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러다가 앞으로 정말 반시장주의 정서가 확산 고착되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온갖 비뚤어진 행태가 시장의 원모습으로 비쳐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는 거지요. 시장은 나름의 한계는 있지만 운영하기에 따라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높은 생산성, 그리고 거기에 기초한 보다 나은 분배와 삶의 질을 담보해 줄 수 매우 유익한 사회경제적 기제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 성원들은 시장의 파괴적인 모습,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걸 보면서 속으로 어떤 느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자유의 가치와 시장의 효율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사회를 지향하는 건강한 보수적 진보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세력은 시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바로 시장의 이름으로 시장을 욕보이는 정치경제세력이란 생각이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불현듯 들어 두서없는 글 올려 봅니다. '시장, 니들이 요즘 고생이 많다'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