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부분 공감하면서.... 2009-08-06 366 살라딘 저도 식은커피님의 견해에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아프간전쟁에 있어 MB정부와 오바마정부간에 일종의 밀약이 있지 않나 의심합니다. 아프간 전쟁에 군대 재파병 내지 경비지급 말입니다. 그 대가로 오바마는 한반도에서 MB의 대북강경책에 보조를 맞춰주는 게 아닌가 하는 것 말입니다. 아프간을 두고 오바마는 군사적 목표를 "안정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테러전 전문 장군으로 사령관을 교체했습니다. 그래서 "수색과 섬멸"등의 작전을 수행하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류의 작전이 희생자가 많이 나옵니다. 베트남전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트남전을 보면 미국의 실패를 군사적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여 패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지금 아프간에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월남의 가톨릭대통령 디엠정권을 지지하여 불교도가 대부분인 월남인들을 모욕하더니 지금은 소수민족인 타지크족의 카르자이를 통해 파슈툰족이 다수인 아프간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은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의 늪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 한반도 문제가 이런 류보다는 해결이 쉽다고 봅니다. 북한의 목적이 " 정권의 안전보장유지 " " 미국과의 국교수립 "이라면 충분히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양보를 한다면 '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대신에 핵확산 방지를 담보하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