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거짓말엔 언론과 국민의 책임이 큽니다 2009-07-14 366 처음 이 정부가 그래도 일관성있는게 있죠 금방 들통날 거짖말이지만 일단 밀어붙인다는거 확실치않는 사건을 발표부터 하고 보는거 그다음 언론 (특히 친정부 언론이라는 보수언론)은 경쟁하듯 대대적인 포장까지 해서 퍼트려 줍니다. 그다음 국민은 아무런 여과나, 검증에 대한 의심조차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 카더라"로 공유하죠. 정작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에는 별 관심없습니다. 언론에서도 작은면을 차지하겠죠 정부가 노리는것도 mb가 열심히 세일즈를 해 외국기업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더라 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그다음 그 기업이 전면부인했다는 사실은 살기바쁜 국민중 몇이나 관심있게 지켜볼까.. 저역시 나다님 글을 읽기전까진 투자 사실만 알았으니까요. mb의 정신세계는 일반인인 저로서는 이해못할 부분이 많은건 확실합니다. 작년 부시와 mb의 기자회견때가 생각나는군요 mb의 차례가 먼저였던거 같은데 부시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기자들에게 이라크 파병에 관해서 논의한바가 없다... 라고 했죠 그다음 부시는 단호히 "논의 했습니다" 라고 했죠 그때 mb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혼자서 고개를 끄덕이며 논의했구나 (입모양으로 확인가능)를 중얼거렸던 기억 나는군요 정말 알수없는 정신세계 입니다. 아무튼 이쁜 자식일수록 잘못에 대해선 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도 무조건 속아주고, 지지해주는 나쁜 부모들부터 정신차리지 않는한 이 정부의 뻔한 거짖말은 멈추지 않을듯 보입니다. 나다님의 글 ------------------------------------ 천성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보니, 이정부의 수준과 한나라당의 수준을 알겠네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명백한 불법을 저지르고, 도덕적으로 매우 심각한 행동을 저지를 자를 검철총장으로 내정한 청와대나, 그런 인사를 청백리라고 허튼소리를 내뱉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수준이나 정말이지 꼬라지가 바가지입니다. 거기다가, 유럽순방 중인 우리의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에릭슨이라는 굴지의 기업으로 부터 15억불이라는 어마어마한 투자유치를 약속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오늘 아침 그 에릭슨은 그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청와대 발표처럼 투자를 약속한 것도 아니고, 관심을 보인 수준이며, R&D 센터는 더더욱 아니라고 하는군요. 정말이지,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서, 국내인사나 기업가지고 하는 거짓말이야 해당 기업이나 인사가 체면을 생각해서, 또는 불이익 당할까봐 넘어간다지만... 해외의 굴지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거짓부렁이라니요. 국제적인 망신입니다. 이를 보고, 정말로 한국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던 외국 투자자들도, 한국 정부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투자를 연기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외국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인건비도 아니고, 자원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나라 정부의 신뢰성이죠. 그런면에 있어서, 지금의 정부는 역대 최악입니다. 좌파면 좌파, 보수우파면 우파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고, 최소한 속이지는 말아야 그 나라의 정세에 따라 투자를 하는데, 이리갔다 저리갔다 우왕좌왕에, 신뢰성이나 정직성은 없고, 이러면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 외국 투자자는 오히려 투자한 돈도 빼갑니다. 정말이지 챙피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하는 정부요 대통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