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발언 2008-08-01 793 살라딘 정읍발언음 배경에 대해서 님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시는군요. 하지만 제가 볼땐 미소의 한반도 분할전략에 이승만과 김일성이 편성하여 자기들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나온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국민들이 왜 반탁시위를 했습니까? 한반도에서 두개의 정부가 들어선다는 것 자체가 갈등과 전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것 때문에 대한 것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더욱 김구선생의 암살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6.25때 한강다리 폭파만 해도 그렇습니다. 서울시민들에게는 국군이 승리하고 있다면서 라디오에서 거짓방송을 해놓고 자기는 살겠다고 한강다리를 끊어놓고 대구로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오도가도 못한 서울시민들은 인민군에게 부역했다는 이유로 서울수복 이후로 얼마나 많은 이들을 처형했습니까? 일국의 지도자로서 국민들을 버리고 도망가더니 돌아와선 탄압하니 이런 야비한 형태가 어디 있습니까? 정말로 이승만 박사를 왜 존경해 마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혹시 할아버지가 친일파나 친일파 앞잡이였나요? 반민특위를 해산하고 친일파를 자신의 수족으로 삼아 권력과 부를 나눠 가져서 그런 겁니까? 한마디님의 글 ------------------------------------ 이승만의 정읍발언.. 첨 듣는 얘기라서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네요. 한반도 단일국가가 서지 못하고 대한민국 단독정부가 수립된 원인이 마치 이승만의 잘못인것처럼 님은 서술하고 있는데 사실관계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미,소가 한반도에서 힘겨루기를 하고있던 당시 상황은 이승만의 정치적 선택 이전에 이미 남북 두개의 정부수립은 예고된 현실이었다는거죠. 소련이 한반도 이북에서 위성국가를 세우려는 강력한 야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승만은 그현실을 꿰뚫어보고 차선의 선택을 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 검색내용: 왜 이승만은 미·소공동위원회가 교착되자마자 남한 단독정부의 필요성을 제기했던가? 과연 그는 정권욕에 눈이 어두워져서 조국의 분단을 재촉하는 발언을 했던 것인가? 이승만이 남달리 국제정세에 해박했다는 것에서 답을 찾을수있을것 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한국 독립을 위한 로비활동을 해 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국제정치에 남보다 해박했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승만의 정읍 발언이 있기 오래 전인 1945년 10월 8일에 트루먼 대통령은 냉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즉 그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던 미국의 감군정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고, 10월 27일 해군의 날 연설에서는 동유럽 지역에 소련이 공산체제를 강요하는 것을 반대하며 미국이 군사적인 우월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소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한편 소련의 스탈린은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탄을 투하했던 그날부터 원자탄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다음해 2월 9일에는 “모든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과거와 같이 중공업 중심으로 전쟁준비를 해야 한다는 연설을 했습니다. 또 영국 수상 처칠이 그 유명한 ‘철의 장막’ 연설을 한 것.이런것들을 종합해본 이승만은 냉전이 진전되고 있다는것을 확인한것 입니다. 그 연설이 유명해진 것은 ‘철의 장막’이라는 주의를 끄는 글귀와 아울러 내용이 아주 노골적이었기 때문인데. 북한을 포함한 소련의 세력 범위 안에 있는 주민들은 “어떤 식으로든 소련의 영향 아래 있을 뿐 아니라 아주 강력하고도 더욱 커져가고 있는 모스크바의 통제 장치에 묶일 수밖에 없다”는 표현은 동서냉전이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련이 남북의 재통합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 또 하나의 조치는 점령 지역에 단독정권을 세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련 군정은 1945년 10월 14일에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을 조직했고, 그 달 말에는 ‘북조선 5도행정국’을 설립했는데 이들 ‘북조선’ 조직들은 잠정적인 것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10월 8~10일에 개최된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 연합회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치스치아코프 대장은 “북한을 독자적인 정치경제적 단위로 분리해서 북한의 행정과 경제를 관리할 최고기구를 만들고 그 산하에 10개의 중앙행정 부서를 만들어 소련 점령군 사령부가 지휘하는 시스템으로 만들기로” 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 회의가 경제문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북조선중앙은행’을 창설한 사실은 소련 군정이 이미 남북의 분단을 기정사실로 간주했음을 의미했던것 입니다. 남북의 재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면 전국적인 중앙은행을 운영하기 위해 미군 사령부와 교섭이 있어야 했을 터인데 소련 군정은 그러지 않고 북조선중앙은행의 설립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러사실을 접한 이승만은 공산주의자들의 흉계를 알고 남북통일이 사실상 안된다고 보고 남한의 단독정부안 즉 정읍발언을 한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