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이랄까.. 2008-08-10 578 보리 뭐랄까.. 보수진영의 인식 일반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인터넷을 뒤져 보면.. 이상돈 교수님의... 스스로 비판할줄 아는 보수가.. 오히려.. 더 보기 힘듭니다... 조갑제씨 같은 보수가.. 보수가 발표하는 내용중에서 90%이상의 내용을 쓰고 퍼트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또 그것이 현실입니다.. 과연.. 일반인들이 이걸 보고 보수진영의 인식 일반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생각 할까요? 진보 매도라고..하셨는데.. 솔직히.. 진보쪽에서.. 매도한.. 내용을 잘 보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진중권씨 같은 경우는.. "조갑제 류 같은 경우는 보수진영안에서도.. 이미.. 취급받지 못한다." 라 발언하시며.. 조갑제씨를.. 보수의 대표로 보지 않는 성향인데.. 일반인들이 그를 보수의 대표로 보는겁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 다르게 인식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렇게 흔히 생각되는 사회분야 지식인층에 속하는 사람이 아니니.. )..하지만 일반인들의 사이에서.. 대화를 해보시고... 상황을 판단해보심이 어떠하실지요?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사실..일부 과격한 진보분들중에서도 미국이 주적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정말.. 조갑제 같은 분들처럼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미국안에서는.. 친한, 반한 따위는 찾아 볼수 없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 그냥 이용하는 것 뿐인데. 말이죠.. 친미, 반미..를 과격하게 외치는 사람들 모두를.. 상식으로 이해하지 않는 주의입니다. 미순,효순이 사건이 터졌으면.. 미국한테 따지고.. 명확한 보상과.사과. 진상조사, 그리고 이익을 추구해야 하지. 그걸 가지고..반미 외치는것도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광복절날, 개천절날.. 미국 성조기 흔들고.. 흔히 말하는 "광란의 시위" 하는것도..가만히 보면.. 가히..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흔히 군에서 주로 말하는 "주적"의 관한 문제는.. 저도 옳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라는 곳은.. 이념이 다른 곳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부정하는 곳이며.. 또한. 군사력의 대부분을 남한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는 이상.. 안보의 가치를 드높여야 한다는 생각에는 공감합니다. 전 주한 미군이 철수도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안보의 가치를 드높이고..방심하지 않는 한편으로 민간차원의 .. 남북교류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며.. 긴장감을 줄이고.. ( 아마 엄청 오래 걸릴꺼라 예상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안에 이루어나 나가야 하겠죠. ) 여러 교류를 통해서 장기적인 통일 계획을 세워야 겠죠. (그거야 뭐.. 저보다.. 많이 아시는 전문가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죠. ) 그런데... 조갑제씨의 발언은... 남북 공동 입장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걸 보아하면.. 전.. 기가 막힐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 기본적으로.. 통일이란걸.. 생각 자체를 하지 않거나.. "우리가 강하게 나가면.. 북한이 알아서.. 기어 들어 온다. "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 다른 심오한 의도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은 절 좀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조갑제류의 보수들이 가장 걱정하는건.. 다른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 좌경화..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빨갱이화.. 라는 건데.. ( 극단적이라고 평가 했지만. 조갑제씨류의 대부분의 보수 즉 거의 보수의 대부분은.. 이미 대부분 극단적으로 말하더군요. ) 흔히 하는 말로..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20,30,40의 인물들 중에서... 정신병자 아니고서.. 빨갱이화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없습니다. 뭐.. "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은밀하게. 좌경화 한다." 이런말 하시던데.. 20~40대 인물들중에서.. 그런 미친 사람없는게.. 현실입니다. 있어봤자. 극소수이고..( 극소수라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간첩신고해서.. 상금이나 좀 타먹게.. ) 그들이 말하는말에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중에서.. 정상적인 말이 있다면야 받아 들이겠지만. 대부분의 비정상적 발언은 다 배척되는 겁니다. 뭐.. 조갑제씨가 입다물 필요는 없겠죠. 민주주의는 그야 말로 여러 사람의 의견이 존중받는 사회이니까요. 문제는.. 그걸 거의 대부분의 보수라는 분들이.. 비판이 극히 적거나. 적은 그 비판 마져도 발언이 무시되어 지고 .. 대부분 보수분들은 그대로 받아 들인다는게 문제인겁니다. (솔직히.. 진보쪽 애기들의 수많은 비판을 통해서.. 좀더 합리적인 방법쪽으로.. 나아가는 것에 비하면.. 대부분은.. 현 보수는 않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 흔히 들은 말중에.. 사회는 보수와 진보 양 날개가.. 제대로 달려 있어야.. 제대로 날수 있다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보수라는 날개는.. 대부분의 날개깃털이. 썩어버렸고.. 날개의 원주인인 국민들은.. 이 썩어버린 날개가 다시 안돋아나도록... 뿌리, 뼈까지 잘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아마 날수 없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논리력이 없어서.. 비유가.. 괴상하네요.. 이해하세요.. ) 국민들이.. 날개를.. 뿌리까지 도려내기전에.. 보수라는 곳에서.. 썩어버린. 깃털을.. 털고르기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P.S 글이 완전히 뒤죽박죽이네요..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세요.. 영.. 수준이 떨어져서.. 토론광장에 올리기.. 부끄럽네요.. 원래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데.. 원문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그만..... 수준높은 원문들이 저때문에.. 많이 훼손된 느낌이라.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바오밥님의 글 ------------------------------------ 조갑제의 발언이 보수진영의 인식일반을 대변하지는 않지만 남북한 기가 따로 입장해서 좋았다는 식의 정서적 반응이 전통보수층에 꽤 있는건 사실입니다. 뭐랄까..북한에 대한 강렬한 애증의 감수성을 품고 있는게 보수의 내면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긴 어렵습니다. 진보가 꾸준히 씹어준 덕분에 더이상 망가질 것도 없는 볼쌍 사나운 이미지를 갖게된 ＇조아저씨＇는 자신의 그런 부정적 입지를 역이용하여 날선 발언을 부담없이 터트리는 공격적 화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문열이 아저씨도 비슷한 경우라고 할수 있겠지요. 난 개인적으로 볼때 이런 사회분위기와 여론을 거슬리는 거침없는 직언을 하는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즐기는 편이라서 별로 문제시할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씨가 정부여당의 공적지위를 갖고있는 인물도 아니고 그의 이데올로기가 보수일반을 대표하는것도 아닌데 야인으로서의 그의 언행을 사회적으로 증폭하면서 보수매도의 근거로 활용해온 진보의 태도야말로 천박한 전술에 지나지 않는거죠. 그의 말들은 이사회가 정치적으로 건강하다면 자유롭게 공론장을 떠돌다가 상쾌하게 망각될겁니다. 조씨의 언어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 민족주의에 빠진 젊은이들처럼 시대착오적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겠죠. 나는 평화통일이 역사적 전례에 비추어 실현가능하지 않다고 예견하는 입장이라서 남북교류에 이렇다할 기대를 갖지 않습니다. 이사회의 주류로 부상한 진보의 한반도통일과 관련한 사유일반과 정책들은 역사의 카오스적 운동이 보여주는 궤적에 따라 후대에 선견지명으로 남을수도 있고 정반대일수도 있습니다. 조갑제의 냉전적 사유는 평화통일의 절대명제 안에 갇혀있는 진보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상보적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진보에 있어 조씨는 한낱 우스꽝스런 노인네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는 ＇민족＇이 실은 ＇적＇일수도 있다는 현실을 잊지않고 틈날때마다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뼈속까지 음험한 김정일이 저렇게 건재하는데 조갑제씨보고 입다물라고 말할 필요는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