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2008-08-14 484 시민 이미 젊은 우파의 나무는 자라고 있습니다. 많이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들은 해방후 한국 역사에서의 좌익의 비인간적 폭력 살육, 또는 신탁 찬성 같은 개인적 내지 민족적 경험에 기초한 반공 분노는 약합니다. 하지만 자유를 기준으로 체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에, 좌파사상의 진정한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주의자들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개인주의적이기 때문에, 깃발 들고 나서기도 싫어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망칠 수 있는 사회운동에 나서지도 않는 어찌보면 비겁한 족속 같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안전하게 표출되는 선거 등에서는 반드시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나머지 탈이념적인 젊은 층들도 감성적이기 때문에 좌파의 감성적 메세지에 동조하는 듯 보이지만, 반 자유주의적인 사회를 실감한다면 밥맛 없다고 이 또한 '감성적'으로 돌아설 사람들입니다. 전체주의가 설 자리는 없습니다. 개인의 자유보다 계급, 민족, 국가 등을 절대 우위에 놓는 체제는 점점 역사의 유물로 사라질 것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니까, 뭔가 개인을 초월하는 '공동체'가 나의 삶을 지켜줄 것을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서 일시적인 인기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모두 퇴행적인 몸부림으로 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