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코 어뢰피격설을 믿을 수 없는 이유 2010-04-27 572 살라딘 참 여론이란 것이 무섭다. 방송이나 언론에서 이런 쪽으로 계속 보도를 하니 그런 것 같지만 기본적인 전제가 틀려 먹었다. 우선 어뢰라고 하면, 당연히 피격 당시 TOD영상을 공개하면 될 것 아닌가? 어뢰설을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TOD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군이나 정부로서 유리할 텐데 왜 못하나? 결국 그것이 아니라는 소리 아닌가? 둘째로, 교신일지가 공개되면 안될 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뭐가 있나? 국민들이 군이나 정부를 신뢰 못하면서 잃는 신뢰이익보다 군의 보안이 중요한가? 해군전술체계에서 9시 15분에서 ~ 22분 사이의 항적 방향을 공개하면 일련의 의혹들이 규명될텐데..... 그리고 제 생각으론 이 문제는 굳이 9시 15분 이전에도 진행된 사항인데 급해지는 바람에 9시 15분에 비상이 걸렸고 그러다 22분에 완전히 사건 발생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함장이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어제 최함장이 영결식에 나타났는데 유가족들이 달려든 이유도 최함장이 뭔가를 숨기고 있었거나 아니면 부하직원을 살리기 위한 시도를 제대로 하질 않았나 하는 생각이 유가족들 사이에 있지 않나 합니다. 굳이 가리면서 9시 22분에 맞춰 함장이나 생존장병들이 조문하는 퍼포먼스를 해야 하나? 유가족들이 왜 최함장에게 달려 들었겠나? 최함장이 뭘 숨기고 있고 자신들만 살아난 주제에 입을 닫고 있다고 믿기 때문아닌가? 세째로, 이것도 안된다면 부함장이 휴대폰으로 최초 보고를 했을 것 아닌가? 최함장 말마따나 자신의 충격으로 기절했다고 하자, 살아남은 병사들이 모두 기절한 것 아니지 않나? 자신도 부하들이 구조했다고 하면 그럼 그 부하들이 본 사항이 있을 것 아닌가? 왜 일언반구도 없이 휴대폰을 수거하는 행태를 보였나? SK에 통화기록 조회하면 금방 드러날 일을 이리도 힘들게 돌아가는 걸 보면서 어뢰피격설을 믿는다는 건 기본적으로 이성과 상식에 반하는 것이다. TOD영상도 없다가 했다가 있었고, 암초 이야기한 사람들은 국정원, 기무사, 국토해양부 직원들이 와서 입 다물라고 했다면 당연히 이 부분이 제일 유력하다는 말 아닌가? 굳이 늙은 어부의 말에 국가기관이 나서 겁박할 이유가 없지 않나? 기업체를 협박해서 지금 성금걷어 천안함을 건조한다고 한다. 내가 볼때, 앞으로 말이 나오지 않게끔 증거인멸을 하겠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추세라면 정말 이번 정권하에서는 진상이 밝혀지긴 글렀다. 그냥 설로 끝날 것이다. 민중의 소리에 오른 기사이다. http://www.vop.co.kr/A0000029274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