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각 없는 코미디언들 2010-04-30 413 정론 우익의 처지에서 보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것이 다행. 좌익의 처지에서 보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것이 다행. 손학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익에게 불리했을 것. 반대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좌익에게 불리했을 것. 정치인이나 일반 시민이나 정치 감각이 둔한 건 마찬가지여서 나라 말아먹는 지도자 뽑는 것 하나는 기가 막힌다. 이번에 오세훈-원희룡-나경원 3강 구도에서 원희룡이 나와서 당선된다면 좌익에게 가장 무서운 일이 될 테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얼간이 같은 녀석들이나 나와서 당선되는 것이 한국의 정치 현실이니까. 범야권에서는 노회찬이 나와서 당선된다면 가장 무섭겠지만, 역시 그럴 일은 없다. 좌익이라 그런지 반북도 싫단다. 김영삼이 나라를 말아먹었을 때 국민이 확실히 심판했었다면 좋았을 테지만, 우익에게만 무려 50이 넘는 득표율. 다음은 어느 누가 나와서 나라를 망칠까? 정치권이나 일반 시민이나 나라를 국밥처럼 여기나 보다, 자꾸 말아 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