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만 설득할 수 있어도 2010-05-04 368 - - - 님이 느끼는 절망감을 압니다. 아무리 분노해도 잘못돼도 세상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절망감, 진보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더 많이 배우고 자신이 아는 한사람에게만이라도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고 그를 설득할 수 있다면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겠지만 그런 것에서 희망을 가져야 할거라는 것 말입니다. 마치 4대강이 정부의 뜻대로 갈 것 같지만 분명히 더 많은 사람들이 4대강이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문제라는 걸 알게되면 그때는 달라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세요. 4대강 반대의 들불을 끄기 위해 교묘하고 야비한 탄압을 하는 정부라 할지라도 상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 건 그들도 이제 알고 있고 거기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6월2일 지방선거에서 그 뜻을 결집시켜야 하겠죠. 사람님의 주변 분을 설득할 수 있다면 희망을 포기하기엔 아직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