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가야로이길 거부한다 2010-05-28 601 살라딘 일본어를 잘 몰라도 빠가야로라는 소리가 바보라는 소리란 걸 웬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걸 뜯어보면 지록위마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즉 사슴과 말을 구분 못하는 놈이란 뜻인데 조고라는 환관이 황제를 우롱하고 신하들을 겁박하여 황제로 바보로 만든 데서 유래된 말이다. 천안함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보고 국민들에게 이와 같은 논리를 강요하고 있다. 결정적 증거인 " 1번 "을 믿으면 애국이고, 믿지 않으면 친북좌파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시민들을 겁박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아!! 저 정도면 상식적으로 믿을 만하다고 여겨야 하는데 이건 생래적으로 웃음과 조소가 나오는 건 그 유치함과 이 정도로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는 천박함을 비웃고 싶어서리라. 사고시간이 3차례 이상 수정되었고, 3mm의 알루미늄조각이 어떻게 휠씬 큰 가스터빈보다 빨리 발견되는지 내 머리론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리고 인양되었다던 가스터빈에 대해서 왜 일언반구도 없냐? 그리고 침몰위치에 나온 어뢰추진체라는 것도 결국 민간업체가 찾았다고 한다. 국방부는 눈을 감고 다닌다는 말인가? 아니면 자신들이 발견했다고 하면 조작설에 말릴 것 같아서 민간인들에게 넌지시 가르쳐 주었나? 대통령의 발언은 더 가관이다. 그걸 찾은게 " 천운"이란다. 이게 말인가 당나귀인가? 만약 이걸 못 찾았다면 완전 엉망이었다는 말 아닌가? 그런데 오늘 다시 tod영상이 더 있다는 뉴스가 떴다. 없다 있다는 반복하다 결국 또 시인했고 하는 말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말을 자세히 뜯어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증거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무서운 암시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아예 외국사이트에는 이게 북한어뢰가 아니라는 소리까지 나돌고 있다. 판단은 군만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중요성에 대한 판단은 국민도 해야 한다. 전쟁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최소한 상황판단의 여지는 남겨 둬야 하질 않나? 이런데도 내가 군과 정부를 믿어야 한다면 나는 뇌기능이 없는 무뇌아 내지 기계일 뿐이다. 제발 좀 믿을 만한 걸 내놓고 스스로 믿음을 보여주라. 그럼 믿어줄게. 우리의 불신을 탓하지 전에 자신들의 부실을 먼저 돌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