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보고를 제대로 받고 있나 2010-06-15 301 자유주의자 mb께서는 조중동의 아바타라 할만큼 자신의 국정판단에 있어서는 최종적으로 이들 신문의 논조를 충실히 따라가죠.(그 반대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조중동이 과연 언론기관으로서 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가 살펴봐야겠죠. 근래에 조선일보는 쇠고기 촛불집회 2주년으로 특별기사를 써서 MB께서 정말 고마워한 것을 보면 말이죠. 그렇기 위해서 조중동의 기사와 논조 등을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 볼 필요가 있죠. 그런데 조중동이라는 신문을 이번 대통령 연설과 관련해서 살펴보면 의심스런 신문이죠. 연설의 내용을 듣자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참패를 대통령에 대한 심판으로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 세종시와 4대강을 얘기 했죠. 이건 세종시와 4대강이 선거참패에 주요 원인들의 하나로 작용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세종시와 4대강은 사회적인 이슈와 공론이 형성이 되어야 하고, 거기에 조중동도 언론신문으로서 중요하고 비중있게 다루어야할 사안들이었다는 것인데 기이하게 소극적이었죠. 이게 조중동을 좋아하는 특히 조선일보에 감사하는 대통령에게 민의를 어떻게 파악하게 하는지 정녕 모르고 하는 것이지, 이들 신문에게 묻고 싶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