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의 천안함 문제제기, 그게 왜 문제가 되나? 2010-06-17 309 자유주의자 우파의 정치사상이라고 한다면 보수주의와 자유주의를 들수 있는데 말이죠. 이들 사상들의 정치의 제1덕목을 말한다면 보수주의일 경우 '신중'을, 자유주의일 경우 '관인(寬忍)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근래에 매체에 등장하는 한국 우파들의 언행을 보면 이러한 덕목들을 찾기가 어렵다는 거죠. 참여연대의 서한 발송의 경우에도, 최소한 서한의 내용에 관한 반박과 비판은 없이 발송 그 자체를 두고 즉각적인 반응에 반국가단체니, 이적행위니 하는 것은 신중하지도 관인적이도 않죠. 이건 단지 정치적인 선동에 가깝다고 할 수 밖에 없고 당장에는 우익 지배엘리트들의 입지는 강화해 주겠지만 남한에 두개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그러므로 극단적으로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만을 만들 뿐이죠. 얼마전 지방선거 참패 후에 한나라당의 어떤 의원이 쿨보수를 말하던데, 본래 있는 것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서 듣기 좋은 개념들을 쏟아낸다면 그건 대중 영합주의 아닌가? 10년 야당생활하면서 한나라당이 학습한 것 분열의 정치 선동과 대중에 영합 하는 방법이였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그런 이념성은 아니죠. 어떻게 자신들이 말하는 이념적 원리나 가치에서 이익과 권력에 도움되는 것만 단물만 속 빨아먹듯이 그렇게 잘 활용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