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그냥 넘길 문제 아니다.
2010-06-30 283 살라딘
어제 피디수첩을 보면서 이 정권은 말 그대로 막장정권이란게 드러났다.
피디수첩에서 떴다는 이야기에 황급히 달아나는 코미디같은 장면이며, 도망친 주제에 병원에 입원했단다.
그리고 병명이 고혈압이라는 건 지나가는 개도 코웃음 칠 내용이다.
지금 한국에서 고혈압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있나?

영포회(영일,포항 출신의 공무원)이 MB의 직계친위대로서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을 하고 그것 또한 총리실에서 터치할 수 없는 일종의 초법적인 조직을 만들어 공직과 시민사회를 억눌러 왔다.
직제도 없고 인적사항도 밝힐 수 없고 뭘하는지도 모르는 그림자 조직이란게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하기야 이상돈 교수의 홈피에 올라오는 수많은 이상한 스팸과 혹시나 나의 아이피조차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기분 나쁨은 휠씬 더해진다.
여기도 모니터링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나만 가지는게 아닐 듯 하다.
이런 식의 께름직함이 결국 나는 아고라나 다른 곳에선 글을 쓰지 않는다.
권태신 실장 뒤에 보이는 박영준(정권 실세)과 이인규의 황당하고도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은 이들을 단죄해야지만 복마전같고 구시대적인 민간인사찰을 끝낼 수 있으리라 본다.
김종익씨가 노사모회원이라고 하고 평창이라는 것을 유심히 봤다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어떻게 노사모 회원인줄 알았을까?
결국 해킹 밖에 없다.
이건 공무원을 빙자한 범죄단체다. 정부기관에 MB 사조직 친위대를 결성한다는게 말이 되나?
나는 이들의 면상을 좀 알고 싶다. 이들이 뭘 했는지도 억수로 궁금하다.
그들은 검찰도, 경찰도 아니다.
그리고 김종익 씨는 공무원이었다면 이런 식의 내사가 허용될 여지가 있지만 일개 민간인이었다.
이명박과 그 일당들은 나라 수준을 더럽히는 짓은 그만하고 이제 사라졌으면 좋겠다.
천년만년 권력을 누리려는 헛꿈은 애저녁에 깨길 바란다.
경찰마저 MB에게 반기를 들고 군에서 생각이나 있는 사람들은 전작권 연기에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은 뭐하나? 이런 것 좀 확실히 캐내어 MB를 코너로 좀 몰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