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LEESANG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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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현영희 게이트 파장 (불교방송 대담)
작성일 : 2012-08-13 10:27조회 : 3,343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 8월 13일 (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이상돈 정치발전위원
고성국: 집중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 이상돈 정치발전 위원, 스튜디오로 직접 나와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이상돈: 네, 안녕하십니까?
고성국: 여러 가지 질문 드릴게 많은데요. 그 중에 김문수 후보측에서 말이죠. 박근헤 캠프에 당원 아닌 사람들이 많다, 이거 당규 위반이다,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상돈 의원도 캠프에서 일하시잖아요? 그래서 이 질문부터 드립니다.
이상돈: 네, 이게 지난번에 캠프 발족 때도 한 번 문제가 돼서요. 대부분 그즈음에서 입당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성국: 네
이상돈: 저는 지난 총선 전에 입당을 했구요.
고성국: 아, 그렇군요. 지금 당규상 당원이 아닌 사람들이 경선 운동을 하면은 안 되는 걸로 되있나 봐요?
이상돈: 네, 그렇습니다. 근데 거기서 경선운동이 뭐냐하는 정의 문제가 있겠는데요. 단순하게 이선, 삼선에서 자문하는 거, 이런 것도 경선운동이라고 볼 수 없지 않은가,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일선에 이름이 나온 사람들은 아무래도 경선 운동을 한다고 봐야 되니까.. 제가 아는 한, 대부분 입당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성국: 당시 문제가 제기가 돼서 그 문제를 해소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이상돈: 네네
고성국: 지난 총선 당시에 이제 새누리당이 쇄신 공천을 한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총선 당시에, 이상돈 정치발전 위원은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정을 좀 아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공천헌금비리 파문이 지금 계속 확산되고 있거든요. 더군다나 정치후원금도, 차명으로 후원했다는 얘기까지. 17명한테 제공됐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그래서 ‘현영희 게이트’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상돈: 굉장히 당혹스럽죠. 지난번에 새누리당이 당이 당의 이름까지 바꿀 때 그런 것은 개혁과 쇄신이었죠. 박근혜 당시 위원장께서도 “구태정치를 척결하겠다”고 정확히 언급하셨고, 공천과정에서도 “도덕성 공천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서 참 얼굴을 들 수가 없죠. 저조차 의아한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현영희 의원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 비례 25번 이어서 솔직히 저도 이렇게 별 기억이 잘 안 납니다.
고성국: 네
이상돈: 왜냐하면 당시, 비례는 기껏해야, 21번, 22번에서 끊어질 것으로 봐서.. 그렇게 신경써서 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 후에, 우리가 좀 선전해서 25번까지 당선이 됐죠. 더군다나 그 분은 이봉화 전 차관이 그만두는 바람에 23번이 됐습니다.
고성국: 네
이상돈: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는 참 착잡한데요. 다만, 그 우리가 비례대표, 그리고 이른바 우세지역의 공천이 과연 그렇게 100% 소망한대로 됐느냐, 그거는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때 제가 참, “정치라는 것은 이상 반, 현실 반이다”, 이렇게 한 번 언급도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정말로 상상 못했습니다.
고성국: 근데, 이 현영희 의원이 공천이 확정되고 난 다음에, 비례대표 후보로서 뭐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아요. 그래서 17명한테,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17명한테 차명으로 후원을 했다는 얘긴데 말이죠.
이상돈: 일단 비례대표 번호를 받은 다음에 왜 열심히 이렇게 후원을 했는지 그런 것은 좀 이해가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고성국: 네네
이상돈: 일단 번호를 받으면 그건 그만이니까....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을 잘 모르겠는데요. 만일에 현영희 의원이 비례 25번이 확정된 다음에 이렇게 후원금을 냈다 그러면은 그거는 대가성 같은 것은 없다고 보여지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런 것이 적당하냐 하는 문제가 있겠습니다.
고성국: 그러니까 예컨대, 손수조 당시 후보한테 캠프에 가서 이렇게 다과를 백 만원 넘게 대접을 했다던지, 이런것들 다 지금 따지자면 차명 후원이다, 이렇게 지금 된단 말이에요.
이상돈: 네, 그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 비례 확정된 다음이라면, 그분이 워낙 그냥 있는게 돈 밖에 없으니까...그랬던거지..알 수가 없습니다..허허허
고성국: 허허, 네 알겠습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지금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현기환 전 의원의 경우인데요. 지금 3억을 받았냐 안 받았냐가지고 검찰이 수사중입니다만은. 어, 이 사람이 그 전에도 부산 지역에서는 상당히 좀 논란이 많았던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공천, 공직자추천위원회 들어간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이상돈: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을 드릴 위치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공식적으로 뽑힌 이유는, 현기환 전 의원이 공신위원에 들어가게 된 것은 불출마 했기 때문입니다. 비례의원 중에 한 분이 불출마 했고, 지역구 의원 중에서는 현기환 의원이 당시로선 유일하게 빨리 불출마 선언한 것이죠. 그러나 그건 공식적인 이유고, 그 배경은 저도 정확히 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고성국: 네
이상돈: 왜냐면 제 자신이 현기환 의원에 대해서는 그 당시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 저는 문제의 부산 사상구가 어딨는가를 지도를 보고 직접 봤고, 사하구가 아주 관심 초점이다 보니까, 지도 보니까 낙동강 아래가 사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었으니까. 제가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고성국: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후, 상황을 여쭤볼게요. 현기환 전 의원이 어쨌든 뭐, 공적추천위원이 됐습니다. 그 후에,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하고 공직자 추천 위원회와의 소통 창구의 역할을 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맞습니까?
이상돈: 그런 얘기가 또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요. 공식적으로 볼 거 같으면은, 공천위원회와 당 최고기구인인 비대위원장 사이의 연결고리는 권영세 사무총장이었습니다.
고성국: 아, 당시에요? 네.
이상돈: 권영세 사무총장만 공천위원회 들어갔고, 사실상 공천위원회를 갔다가 실무적으로 이끌었죠. 그래서 과연 그 당시 현기환 의원이 뭐, 그런 역할을 했을까. 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은 희박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당시에 현기환 의원이 다선의원도 아니었고.. 그렇지 않습니까요? 다만, 제가 현기환 전 의원을 잘 모르는데요. 그분이 성격상 위세를 과시하는, 흔히 말하는 호가호위처럼 이렇게 말을 했을 가능성... 뭐, 그런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내막은 제가 잘 알 수 없겠습니다.
고성국: 알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당시에, 공직자 추천 위원회와 박근혜 비대위원장간에 소통 창구 역할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했다.
이상돈: 그렇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고성국: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권에 대해서는, 비박후보들 측에서는요, 결국 이 사태를 보면 당이 박근혜 사당으로 전락한데서 비롯된 것 아니냐, 뭐 이런 공격 또는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돈: 네, 그것은 일단에 작년 12월에 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이 됐고, 왜 당에서 합의를 통해서 박근혜 당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초빙했냐 말이죠. 사실상 그건 이른바, 정국을 이끈 친이계가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 아닙니까.
고성국: 네네
이상돈: 그러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박근혜 당시 전 대표가 들어오게 된 것, 그것을 초래한 사람들이 이른바 지금 말하는 비박, 과거 같으면 주류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현재 , 박근혜 사당화라고 막 말을 하는데 그것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5월 15일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거쳐서 당대표 최고의원과 최고위원들이 선출된 것 아닙니까? 그것은 대의원들과 대의원들의 자연스러운 투표, 여론조사의 결과 이것이 반영된거죠. 그러니까 그런 비난은 합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고성국: 지금 말씀하신 5월에 새로 구성된 지도부가 황우여 지도부 아닙니까? 그리고 그 전에 원내 지도부는 이한구 원내대표로 구성이 됐구요. 그런데 이제 그 과정이 당선자들의 투표나 전 당원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생각하는 사람이 다 됐다. 이런 비판이잖아요? 사당화라고 하는게..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이상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유라고 보겠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결과가 나와야만 그러한 그 비난이랄까,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제가 보기에 이렇습니다. 이른바, 친박이니, 신주류니 다 좋은데요. 그분들이 대선정국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도 신중히 하고, - - 우리 옛날 속담에 오이 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치지 말라고 그랬고, 감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치지 말라고 그러지 않았습니까요? 그런 자세를 가져야 되는데... 제가 돌이켜 보면은, 공천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런 자세가 흐트러진 것 같습니다.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성국: 그, 이 점은 어떨까요? 지금, 저 전체적으로요. 경선을 하다보면 좀 과열 될 수는 있잖아요? 비박후보들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격에 도를 좀 넘었다, 이런 걱정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돈: 저도 그, 분명히 도를 넘었습니다. 도를 넘은 정도가 아니라 좀 심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까지 합동연서회를 창원 빼고서는 다 가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정말 도를 넘었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자신이 후보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철학,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것인지.. 오직 선두주자인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지가 혼동이 될 정도입니다. 이런 경선이 정말 전혀 없던 것 같습니다.
고성국: 비박 후보들이 정치 하루, 이틀하는 사람들도 아닌데요. 지금 도를 넘는 공격을 계속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상돈: 제가 보기에는 그분들이 자신들이 후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많은 대의원들, 많은 당원들, 일반 유권자들의 호감을 사야만 되기 때문이죠. 어차피 그것이 안되니까, 자신을 부각시키고 이른바 비박을 넘어서 반박으로서 어떤 색깔을 갔다가 내는게 자신의 추후 정치적 입장에 더 좋은 것이 아닌가, 그런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고성국: 제가 오늘 아침에 신문을 살펴봤더니요. 그, 비박후보들의 도를 넘친 공격에는 뭐, 그것과 연관해서 청와대가 뭔가 좀, 박근혜로는 안된다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전방위로 공격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공천 비리 사건도 그 과정에서 터진거다. 뭐, 이런 식의 해석도 있더라고요.
이상돈: 그건 제가 내막을 제가 알 수 없으니까 제가 어떻게 답을 하겠습니까. 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고성국: 알겠습니다.
이상돈: 다만, 청와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그러면 야권연대한테 정권이 넘어가면은 지금 청와대 멤버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전 그게 더 의심입니다.
고성국: 이제 검찰 조사는 좀 더 봐야겠습니다만은, 현영희 의원한테서 돈이 나온 것은 거의 정황상 확인되고 있잖아요?! 다만, 현기환 전 의원한테 전달이 됐는지, 중간에 배달사고가 났는지는 검찰이 좀 더 밝혀봐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이렇게 해서 조사가 일단락되면, 결국은 이 모든 박근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있을 때의 문제니까 박근혜 후보가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은 야권이나 비박후보들이 계속 해오고 있잖아요. 박근혜 책임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상돈: 이 문제가 이렇습니다. 검찰이 현재 3억원이라고 알려져 있는 그 돈의 소재를, 최종목적지를 파악해서. 그것이 정치 브로커 조씨에서 머물렀다고 그러면 확실한 머무른 증거를 내주고, 그러면 현기환 전 의원이 혐의를 벗지 않습니까? 현기환 전 의원으로 돈이 다 갔던 얼마가 갔던 간에 도달했던 것을 확실히 입증해서 기소하면은 그거는 차라리 편합니다.
고성국: 네
이상돈: 문제는 이렇게 그냥 변죽은 다 올려놓고 세상에 말은 파다한데 검찰에서,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현기환 전 의원은 혐의는 충분하지만 기소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저는 이것이 그야말로 검찰과 새누리당이 동시에 망가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로서는 무기력하기 때문에 검찰만 보고 있는거 아닙니까요? 뭔가 분명한 결론, 사실적 결론을 검찰이 내지 못하면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참 그런 것이, 그런 면에서 무력함을 느끼구요, 여하튼 간에, 이것이 비대위원 시절에 발생한 일이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박근혜 당시 위원장뿐만 아니라, 모든 비대위원이 상당한 도덕적인 책임이 있다고 해야죠.
고성국: 네
이상돈: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천 구조가 비대위원회와 공천위원회가 격리가 되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을 사전에 인지한 사람은 저는 없었다고 봅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도 거기에 대해서는 인지했다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 발생한 일이고, 또한 공천위원의 구성을 비대위가 의결한 거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어떻게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는 뭔가 매듭이 지어지는 대로 사과 같은 그런 절차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고성국: 박근혜 후보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말씀이군요?
이상돈: 네, 그렇지 않겠습니까? 만일에 현기환 의원이 돈이 도달되고, 검찰이 기소할 것 같으면은 현기환 의원이 현영희 의원 공천만 한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물론, 다 연루해서 하진 않았겠지만 그 과정에 다 참가했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정말로 요새말로 같으면 멘붕이 열 번도 올 수 있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어떻게 공천위원이 회의 도중에 나가서 돈을 받고, 다시 회의에 참석했다.- - 저는 도대체 상상이 안 갑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몰랐다 하더라도 어떻게 거기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고성국: 제대로 책임지려면 박근혜가 후보직 사퇴라도 하고, 정계직 은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야권은 이렇게 주장을 합니다.
이상돈: 야권은 그런 주장을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은 사실상 무슨 새누리당한테 정권을 포기해라, 이런 마찬가지고. 그런식의 주장을 갔다가 하게 되면은 과연 과거에 하부에서 발생한 어떤 일에 대해서 무조건 그런 주장을 한다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크게 비중을 둘 만한 비판은 아닙니다. 정치적 공세라고 봐야죠.
고성국: 알겠습니다. 청취자가 < 왜 자꾸 박근혜 사당이라고 합니까.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까> <외나무 다리에서 서로 창끝 겨누는 새누리 경선 주자들. 적장도, 원수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다 죽습니다.> <현영희 의원은 완전히 돈으로 의원자리를 샀군요. 함께 동조한 새누리당. 그래도 국회의원 맞나요?<박의원님, 제일 깨끗한 걸로 압니다. 주위 사람들, 간신들 잘 골라내기를 바랍니다.> 이런 의견 제가 많이 봤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문제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돈 의원도 주위사람들 중 한 분이신데..
이상돈: 뭐, 다들 할 말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서 요번 국면이 마무리 되면은 경선이 끝나고 대선 캠프를 좀 확장하거나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 때 좀 이런 여론을 좀 반영을 해서 심기일전해야한다고 봅니다.
고성국: 이런 의견도 주셨습니다.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모르고, 서민의 삶을 겪어보지 못한 박근혜는 대통령이 절대 돼서는 안된다> 그러셨습니다.
이상돈: 4~5천원 아닌가 생각하시는 것이죠. 대충. 박근혜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이 거의 근접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의원은 버스요금이 100원도 안되는 걸로 알았던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람은 태어날 자유는 없는 겁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자기의 의사와 다르지 않습니까. 대통령 지낸 분에게 태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삶을 사신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거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고성국: <박근혜 후보는 불교계에 비교적 호의적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 불교 탄압적인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상돈: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습니다. 방통위하고 불교계하고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고성국: 지금 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랩 결정을 하면서 우리 불교방송을 민영 미디어랩으로 보냈습니다. 같은 종교방송인 기독교 방송과 평화방송은 공영 미디어랩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종교방송의 공영성을 인정을 한건데, 불교방송만 유독 공영성이 인정하지 않고, 민영 미디어랩으로 보내서.. 이게 또 다른 불교탄압이 아니냐. 이런 우리 청취자들, 불자들의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생각하냐 이 질문이십니다.
이상돈: 그 점은 제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미디어 정책에 대한 것.. 그 부분은 제가 챙기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고성국: <총선 전에 당명을 바꾸고, 혁신과 개혁을 외치더니, 또 당명을 바꾸고 혁신과 개혁을 외치면 되죠.>
이상돈: 그런 충고는 그냥 달게 받겠습니다.
고성국: <김문수, 임태희, 안상수. 김태호 이 네 명,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에요. 주제파악하세요.> <모르신다고 말씀하면 책임회피입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시죠.> 하실 말씀 없으세요?
이상돈: 특별히 드릴 말씀 없습니다.
고성국: <불심을 잡아라. 그러면 대통령 됩니다. 간단합니다. 이번에 불교탄압적인 행위를 한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 입장을 좀 분명하게 보이세요> 그러셨는데, 알아보겠다고 하셨습니다. 한번 하신 말씀은 지키시니까 알아보실겁니다. <이상돈님, 새누리 후보들이 박근혜를 공격한다고 하는데 왜 공격하는지 모르시나요. 자격이 없는 후보이기 때문 아닌가요.> 역시 하실 말씀 없으세요?
이상돈: 네,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고성국: 아, 벌써 시간이 다 됐네요. 마무리해야 겠네요. <이상돈 위원님, 힘내세요>
이상돈: 감사합니다. 힘 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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