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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MBN 클로징 멘트 + 빌런 간호사
작성일 : 2024-08-06 17:40조회 : 352


MBN 클로징 멘트 + 빌런 간호사


아래 사진 (1)은 8월 4일 저녁 MBN <시사스페셜> 진행자인 정운갑 국장의 클로징 멘트 장면이다. ‘세계 최고 수준 의료 시스템 붕괴 현실화’라는 짤막한 멘트였다. 우리나라 병원은 붕괴하기 시작했고 우리 의사 수백 명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사 취업박람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붕괴 현실화’라는 표현은 붕괴가 시작했다는 의미이고, 무엇이든 붕괴가 시작되면 그것을 멈출 수 없음은 당연하다. 즉, 재앙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신문은 물론이고 공중파 TV나 종편도 의료 붕괴라는 엄청난 현실을 보도하고 있지 않다. 

'클로징 멘트’라면 이명박 정권 당시 MBC 메인 뉴스 앵커였던 신경민 전 국회의원의 ‘클로징 멘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MBC도 뉴스 제작에 제한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하는 ‘클로징 멘트’만은 앵커의 소관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은 신경민의 ‘클로징 멘트’를 듣고 나서 밤잠을 잘 수 있었다. 

이명박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SNS와 You Tube 덕분에 ‘진실’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더욱 다양해졌다. 의료 붕괴에 대해서 다루는 You Tube는 어제 내가 나온 ‘의료붕괴 TV' 등 여러 개가 있지만 가장 전달력이 좋은 것은 ’빌런 간호사‘가 아닌가 한다. (사진 2) 나도 어제야 비로소 이런 채널이 있다고 누가 알려주어서 보았는데, 전달력이 정말 뛰어나다. ‘빌런 간호사’ 박세인은 간호사 생활을 15년 동안 하고 퇴직한 후 이 채널을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제목의 책도 펴냈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니까 아래를 클릭해 보기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l9ObKcp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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