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박 대통령, MBC 파업 해결 약속 지키지 않아"(TBS)
2017-02-19 11:11 567 이상돈

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2017년 2월 17일


이상돈 "박 대통령에게 실망. MBC 파업 풀겠단 약속 지키지 않아 신뢰 잃어"

 기사입력 2017-02-17 20:41
 

● 방송 : 2017. 2. 17. (금) 18:00~20:00 FM 95.1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정영하 전 mbc 노조위원장


이상돈 "박 대통령에게 실망. MBC 파업 풀겠단 약속 지키지 않아 신뢰 잃어"

정영하 전 MBC 노조위원장 "2012년 약속 지켰다면, 정권 이렇게 무너지지 않아, 자업자득"


◑ 김종배 : 지난 13일이었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mbc 노조탄압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야당의 mbc 청문회 단독처리에 반발하면서 국회상임위원회 보이콧을 선언했죠. 그래서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입니다. 현안이 하나 더 있죠.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과 관련해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데요. 청문회에 눈길이 더 쏠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청문회 논란의 발단은 2012년 있었던 mbc 노조의 170일간의 최장기 파업이었는데요. 당시 박근혜 대표였죠. mbc 파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노조에 약속을 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습니다. 당시 mbc 노조와 박 대통령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이상돈 : 안녕하십니까?

◑ 김종배 : 예, 안녕하세요. 그때는 박근혜 대표가 아니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었죠?

▷ 이상돈 : 정확히 얘기하면 이게 본격화될 쯤은 비대위원장이 끝난 후죠.

◑ 김종배 : 그때 박근혜 위원장이 mbc 노조에 약속을 했다. 이런 이야기 나중에 보도를 타기도 했는데요. 어떤 약속이었습니까?

▷ 이상돈 : 노조가 파업을 풀고 복귀하면 방문진 이사진 개편이 있은 후, 김재철 시장이 교체되도록 하겠다, 그거였습니다.

◑ 김종배 : mbc 노조는 이 약속, 물론 여러 가지 종합이 됐겠습니다만 파업을 풀었던 주된 이유 중에 하나가 이것이었던 거고요.

▷ 이상돈 : 그렇습니다.

◑ 김종배 : 이게 안 지켜졌던 겁니까?

▷ 이상돈 : 그 당시 제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말씀드렸던 것은 mbc 노조들 파업이 길어서 무노동, 무임금 때문에 고통이 많고 이것을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기 전에 푸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당시 19대 국회 개원협상 때도 mbc 청문회가 야당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새누리당은 무노동, 무임금 때문에 한 달 동안 세비를 못 받았어요. 그래서 대통령의 유력주자가 출마선언을 할 때는 국회개원도 해야 되겠고 특히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이런 것을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전달 드렸죠.

◑ 김종배 : 박근혜 대통령이 흔쾌히 받아들였던 겁니까?

▷ 이상돈 : 그렇죠. 받아들이고 그 약속을 노조집행부가 알 수 있도록 외부행사에서 미리 약속을 했던 발언을 당시 박근혜 후보께서 했기 때문에 노조도 신뢰를 했죠.

◑ 김종배 : mbc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에 외부행사 도중에 한마디 했고 보도를 탔던 것 말씀하시는 거죠?

▷ 이상돈 : 그렇죠.

◑ 김종배 : mbc 문제를 풀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표명으로 해석이 되었던 거고요. 그런데 왜 지켜지지 않았던 겁니까?

▷ 이상돈 : 실제적으로 방문진 이사를 새로 뽑는데 저도 노력은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의 동시기에 9월 들어서 박근혜 당시 후보가 부친문제, 인혁당 판결발언 문제 때문에 굉장히 혼란에 빠져있었어요.

◑ 김종배 : 대선이 한창 달아올랐을 때죠?

▷ 이상돈 : 그때 방문진 이사가 메워질 때인데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 오히려 청와대하고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부의 영향이 방문진 구성에 반영이 된 것 같더라고요.

◑ 김종배 : 원내대표부라 함은 누구를 지칭하는 것입니까?

▷ 이상돈 : 이한구 원내대표죠.

◑ 김종배 :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니까 그때 청와대?

▷ 이상돈 : 청와대도 방문진 구성에 원래 3명자리가 있죠.

◑ 김종배 : 여기서 브레이크를 걸었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것을 받아들였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상돈 : 브레이크를 걸었다기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것을 방문진에 본인이 영향을 할 수 있었던 이사 3명 정도를 본인이 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김종배 : 방문진 이사를 구성할 때 여당 몫으로 3명이 배정이 되죠?

▷ 이상돈 : 그렇죠. 그걸 박근혜 후보가 장악을 하고 코드를 맞췄으면..

◑ 김종배 : 애청자 여러분들 잠깐 정리를 하면 방문진 이사 구성이 대통령 몫이 3명이 있고, 여당 몫 3명, 야당 몫 3명이 있는데 여당 몫 3명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의원님하고 새누리당 비대위원도 맡고 하셨으니까 같이 상의를 해서 mbc 문제를 풀 수 있는 인사를 이사로 추천을 했다면 문제가 풀릴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말씀이시네요.

▷ 이상돈 : 그렇지 못했죠. 저는 약속을 했으니까 그중에서 대화가 될 수 있는 두 분한테 사정을 설명해서 그 두 분이 나중에 김재철 사장을 대선 후에 교체하는데 섰죠. 대선 전에 하지 못했죠.

◑ 김종배 : 약속의 핵심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김재철 사장 교체였는데 대선이 끝나고 2013년 3월이었던가요?

▷ 이상돈 : 대선 끝나고 했습니다.

◑ 김종배 : 과정에서 약속이 결국은 안 지켜졌던 걸로 귀결이 되었던 건데

▷ 이상돈 : 그렇습니다. 그전에 11월에 제일 처음에 이사회 했을 때 해임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김무성 대표가 브레이크를 걸었고 청와대에서도 뒤늦게 개입을 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김종배 : 시간이 흘러가면서 mbc 안에서는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수많은 해고사태가 벌어졌던 거고요.

▷ 이상돈 : 그렇습니다.

◑ 김종배 : 의원님께서 어떤 평을 하셨냐면, mbc 파업사태를 대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가 언론뿐 아니라 국민통합 부분에서 박근혜 정부의 신뢰와 원칙을 무너뜨린 큰 분기점이었다. 이렇게 평한 바가 있어요. 어떤 뜻으로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까?

▷ 이상돈 :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말한 국민대통합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부친시대의 과오를 당신께서 사과하고 깨끗하게 풀어야 되고 두 번째는 가장 그 당시 상징적인 사건이 mbc 파업입니다. 이것을 대통합차원에서 전향적으로 풀어야만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는 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당시에 이 두 개가 다 되지 않아서 그때부터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럴까요. 실망을 많이 했죠.

◑ 김종배 :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이때부터 믿음이 무너졌던 거군요.

▷ 이상돈 : 네, 실망이 컸죠.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여기서 잠깐만 의원님과의 인터뷰는 중단을 하고요. 당시 mbc 노조를 이끌었던 위원장입니다. 정영하 당시 mbc 노조위원장과 전화연결을 하도록 하죠. 여보세요?

▶ 정영하 : 안녕하세요. 정영하입니다.

◑ 김종배 : 위원장님도 해고당하셨죠?

▶ 정영하 : 예, 지금 해직언론인입니다.

◑ 김종배 : 그 후에 어떻게 지내셨어요?

▶ 정영훈 : 법원에서 소송 제기한 것 다니느라고 바빴고요. 작년, 재작년은 대법에 넘겨놓고 직접 갈 일이 없어서 노조 일 같이 하고 있었어요.

◑ 김종배 : 해고된 지 정확히 몇 년 몇 개월 되신 거예요?

▶ 정영하 : 정확히 안 세어봤는데 한 5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 김종배 : 많이 힘드시죠?

▶ 정영하 : 편하다 그러면 거짓말이고요. 열심히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 김종배 : 말씀이 활기차서 듣기는 좋습니다만 많은 해고노동자들이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요. 그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mbc가 어떻게 변했다고 생각하세요?

▶ 정영하 : 저희가 그때 당시 파업이 170일이었는데요. 저희 안에 구성원들은 파업 5년째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공영방송 mbc가 정상적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내부의 구성원으로 남아있으면서 여러 가지 저항이 그때만큼 활발하고 눈에 띄지는 않지만 굴종하거나 복종하는 자세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언젠가 mbc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인데 당시에 170일 파업하면서 공영방송을 주장했던 조합원들이 대다수 남아있기 때문에 그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알게 모르게 저항을 하면서 살아야 되기 때문에 피곤한 것은 사실이에요. 힘들고요.

◑ 김종배 : 위원장님 연결하기 직전에 이상돈 의원하고 인터뷰를 계속 진행을 했는데 들으셨죠?

▶ 정영하 : 예, 듣고 있었습니다.

◑ 김종배 : 5년 전의 상황들이 머릿속에서 펼쳐졌을 것 같은데 만약에 이때 약속이 지켜졌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 정영하 : 그때 약속이 지켜졌으면 지금 이렇게 정권이 무너지지는 않았죠. 자업자득이라고 보는데요.

◑ 김종배 : 정권이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보세요?

▶ 정영하 :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거고 더 큰 표차로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공영방송 mbc가 제 기능을 하는 상황이면 국정농단을 벌일 수 있는 측근 주변세력들 이렇게 막 하지는 못하거든요. 감시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사태까지 안 왔죠. 그리고 아까 이상돈 의원님하고 통화하면서 느낀 것은 그 당시 여러 가지 노력을 이상돈 비대위원께서 해 주셨고, 다 얘기해 주시는 게 팩트인데요. 박근혜 당시 후보가 김재철 사장을 자르느냐, 안 자르느냐 이것을 저희가 요구한 것이 아니에요. mbc를 공영방송으로 돌리려면 제대로 된 시장이 와야 하고 그 사장을 제도적으로 뽑을 수 있는 기회가 8월 방문진 이사회 교체와 함께 있는 거다. 당시에 새누리당 대선후보셨잖아요. 그게 의지의 문제가 됐건 방문진 이사를 제대로 못 뽑았고, 김재철 사장을 제때 해임을 못시키고 더한 것은 해임을 시키긴 했는데 그다음에 다시 뽑은 사장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이 있는 거거든요. 면책이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 이후에 사장들이 공영방송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놨느냐? 그게 아니에요. 청와대방송을 했기 때문에 지금 국정농단을 못 막은 거거든요. 다수의 국민들이 mbc도 공범이다. 공영방송도 국정농단의 언론공범이라는 얘기를 하는 거고요.

◑ 김종배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mbc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 여기서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세요?

▶ 정영하 : 결국 입법이나 제도는 국회에서밖에 바꿀 수 없으니까요.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하냐를 떠나서 항상 국회를 바라보고 희망하는 거죠. 무슨 노동조합이 파업을 해서 무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이 법치사회고 민주사회인데 국회에 끊임없이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건데요. 아직도 요원해보이긴 합니다.

◑ 김종배 : 이건 어떻게 보세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청문회 증인으로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문철호 부산 mbc 사장 선정을 했는데 이 3명이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차기사장 후보로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까?

▶ 정영하 : 그렇죠. 3배수 압축되어서 세 분 중에 한 분이 되죠.

◑ 김종배 : 이 현상은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정영하 : 세 분이 다 공영방송 mbc를 청와대 mbc로 만든 주역들이시거든요. 세 분 다 빗겨나 있는 분들이 아니라 당사자들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후보로서 자격이 전혀 없는 분들이고요. 세 분 중에 누가 되어도 똑같은 겁니다. 현재의 청와대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거예요.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과 인터뷰는 마무리해야 될 텐데요. 많은 분들이 문자주고 계시는데요. 3388님 ‘힘내시고 꼭 다시 복직하세요. 정의의 언론인 탄압은 용서 못합니다. 힘내세요.’ 이런 문자주셨고요. 3019님이 또 문자주셨는데요. ‘mbc가 그 당시에 그렇게 오래 파업했는데 당시 언론에서는 보도도 안 해왔고 탄압도 심했습니다. 청문회는 꼭 해야 합니다. 공영방송 낙하산 문제 꼭 개혁해야 합니다.’ 이런 문자도 보내주셨네요. 4708님도 비슷한 문자입니다. ‘mbc 사장문제와 mbc 청문회는 반드시 국회에서 다뤄야 하고 열어야만 합니다.’라는 의견 보내주셨다는 점 전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위원장님.

▶ 정영하 : 네.

◑ 김종배 : 지금까지 정영하 전 mbc 노조위원장이었고요. 다시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 이상돈 : 네.

◑ 김종배 : 이번에는 청문회 이야기를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24일 열리게 되나요?

▷ 이상돈 : 현재 24일로 되어 있는데, 연기될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김종배 : 연기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 이상돈 : 24일로 그대로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김종배 : 조금 전에 정영하 당시 mbc 노조위원장하고 인터뷰하면서 언급을 했는데 바로 그 전날입니다. 23일에 mbc 방송문화진흥회가 3배수로 압축된 사장후보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공교롭게 일정이 겹쳤네요. 우연입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상돈 : 우연이라고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 22, 23일 계속해서 환노위 회의가 있습니다. 가장 빨리 잡을 수 있는 게 24일이었어요.

◑ 김종배 : 가장 궁금한 것, 이 3명을 증인으로 채택을 했는데 청문회 출석을 할까요?

▷ 이상돈 : 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봐야죠. 그러면 고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김종배 : 만약에 이분들이 청문회에 출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mbc의 진실이라고 할까요? 실태라고 할까요? 규명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 이상돈 :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각 의원실에 준비한 것을 가지고 참고인으로 출석을 할 노조, 해직기자분들한테 의견청취하고 그러겠죠. 아마도 mbc 경영진에서 한두 분 나오셔서 사측의 입장을 말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종배 : 자유한국당의 청문회 참가여부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이상돈 : 현재로서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죠. 그러나 이미 청문회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원내대표 간에 합의가 안 되면 야당의원만 가지고서 청문회를 할 가능성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의석이 충분히 되기 때문에.

◑ 김종배 : 자유한국당이 참여를 안 해도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런 입장이시고요.

▷ 이상돈 : 예, 성원은 문제가 없습니다.

◑ 김종배 : 바른정당 같은 경우는요?

▷ 이상돈 : 바른정당은 부동적인데 바른정당의 하태경 의원이 참가하지 않는다하더라도 회의 진행과 의결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환노위는 특히 구성이 그렇게 됐습니다.

◑ 김종배 : 그러면 의원님께서도 환노위 소속이시잖아요. 이번 청문회 포인트는 어떻게 설정하고 계세요?

▷ 이상돈 : 포인트라는 것이 우리는 환노위니까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같은 것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과연 노조 파업문제에 대해서 그 후에도 노조원들 갖다가 엉뚱한 데로 발령을 내고 물론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도 있습니다만 이런 것들이 과연 정당한 것이냐 하는 문제뿐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에 이런 저런 노조입장에서는 탄압을 당했다는 거죠. 그런 주장의 진실성 여부, 그런 것을 살펴야 되겠죠.

◑ 김종배 : mbc 같은 경우는 청문회 개최에 대해서 상당히 반발을 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이상돈 : 당사자 뉴스를 그렇게 내보내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게 아닌가요? 보기에도 그렇죠.

◑ 김종배 : 환노위고 그러다 보니까 지배구조 문제나 이런 것들을 청문회에서 다루지는 않는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청문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어떤 것이 문제로 지적이 되느냐에 따라서 방송법 개정문제하고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상돈 : 그런 이야기는 나올 수 있죠. 대법원에 계류 중이지만 1심, 2심에서 공정방송을 주장하는 것이 노조의 정당한 파업권에 속한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공정방송이 뭐냐 얘기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종배 : 방송법 개정안도 사실은 계류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표류해왔던 상황인데 청문회가 계기가 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관심사가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 이상돈 : 글쎄요,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을까. 특히 미방위는 전혀 법안통과가 거의 없습니다. 굉장히 전혀 진척이 안 되는 상황이죠. 그리고 현재 법안은 지금까지 청와대가 방문진 이사를 3명 임명하게 되어 있는데 대통령이 이사 3명을 임명하는 것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국회가 다 이사를 추천하고 하는 것인데 모르겠습니다. 현재 한국당은 자신들이 계속해서 대선 후에도 여당을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 것을 주장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 김종배 : 방송법 개정안 보면 대통령이 이사의 3분의 1을 추천하는 권한을 국회로 돌려서 여당 추천, 야당 추천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6명으로 공영방송 이사 정수를 구성하자는 개정안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계속 표류되어 왔고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건데요. 공영방송의 현실이라든지 부각이 된다면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방송계에서는 그런 시선이 있기 때문에 여쭤봤는데요.

▷ 이상돈 : 그렇게 기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환노위 위원들이 얼마만큼 부응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김종배 :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만 가지고 한정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mbc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의 보도현실은 어떻게 진단하세요?

▷ 이상돈 : 제가 kbs, mbc 뉴스를 보지 않아서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 김종배 : 지배구조 문제, 공영방송의 이사회 문제하고 방송내용하고 직결이 되어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이상돈 : 아무래도 그렇다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공영방송 독립성 문제가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지만 이명박 정권부터 굉장히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9년 동안에 큰 문제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언론개혁 중에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공영방송을 정치권 영향, 특히 청와대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배 : 알겠습니다. 연기 가능성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아무튼 일정은 24일로 잡혀있는데 알겠습니다. 청문회가 어떻게 열릴지 주목해서 보도록 하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의원님.

▷ 이상돈 : 네, 감사합니다.

◑ 김종배 :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공동후보 모색할 것”(TBS) 
"손학규 국민의당 후보되면 지지율 높아진다“(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