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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항모 조지 H. W. 부시함

작성일 : 2022-12-21 09:43조회 : 570

핵항모 조지 H. W. 부시함

우리나라 전·현직 대통령, 그리고 직전 대선 후보의 공통점은 도무지 “품위가 없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이런 사람들에게 국가 운영을 5년 동안 맡겨야 하는 대통령제는 이제 정말 그만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미국도 'World Leader'라는 명칭을 붙일 만한 대통령은 조지 H. W. 부시(1924~2018)가 마지막이었다.

사진 (1) 2009년 1월 10일, 버지니아 노포크 해군기지에서 열린 핵(核)항모 George H. W. Bush (CVN 77)함 취역식에 참석한 부시 부부가 항모 갑판 위에서 포즈를 취했다. CVN 77은 니미츠급(級) 항모의 마지막이고, 가장 최근에 취역한 CVN 78 (USS Gerald Ford)은 포드급(級)이다.

사진 (2) 조지 H. W. 부시 함(艦) 선실에는 2차 대전 때 부시가 뇌격기(Torpedo Bomber) 조종사로 승선했던 경(輕)항모 샌자신토(USS San Jacinto)함의 모형과 사진이 걸려 있다. 부시가 자신과 동료들의 사진이 있는 기념관을 보고 상념(想念)에 잠겨있다. 부시와 함께 참전했던 동료 조종사의 절반은 태평양에서 전사했다.

2006년에 취항한 핵항모 조지 H. W. 부시함은 니미츠급 항모로서는 마지막이고 후속 핵항모는 포드급(級)이다. 첫 포드급 항모 제럴드 포드함(CVN 78)은 2017년에 취역햇고 이어서 존 F 케네디함(CVN 79)가 2024년에 취역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국은 현재 핵항모를 11척 갖고 있으며, 항모는 각각 순양함, 구축함, 잠수함, 호위함, 지원함 등으로 이루어진 전단을 이끈다.

미국은 고정익 항공기를 발진시킬 수 있는 항모를 11척 운용하고 있으며 10척은 니미츠 클라스이고 포드 클라스가 1척이며, 앞으로 포드 클라스로 교체되어 갈 예정이다. 항모는 니미츠 제독과 아이젠하워, 시어도어 루스벨트, 링컨, 조지 워싱턴, 해리 트루먼,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그리고 포드로 이어지는 대통령, 그리고 군비 확장에 공을 세운 칼 빈슨 하원의원과 존 스테니스 상원의원의 이름을 달고 있다.

항모 11척 중 6척은 대서양 쪽에, 그리고 5척은 태평양 쪽에 배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주 들르는 항모는 레이건함(CVN 76)인데, 그것은 레이건 함의 모항이 일본 요코스카항이기 때문이다. 요코스카는 2차 대전 후 미 해군의 기지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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